주정차 단속 알림 통합서비스 도입… 70개 지자체와 연계

주정차 단속 알림 통합서비스 ‘휘슬’ 홍보물. 서산시 제공
주정차 단속 알림 통합서비스 ‘휘슬’ 홍보물.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70개 지자체와 연계한 ‘주정차 단속 알림 통합서비스’를 도입, 내달 중 시민들에게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통합서비스 도입으로 70여개 지자체 어느 곳이던 ‘휘슬’ 앱 하나만 설치하면 별도의 가입 없이 불법 주정차 단속 알림을 문자나 앱 푸시,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주정차 사전 단속 알림 서비스 이용을 위해 각 지자체 별로 따로 가입해야 하던 불편이 휘슬 앱 설치·가입 하나로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서산시의 경우 한 차량당 1명만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휘슬 앱에서는 최대 3명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서비스 가입은 스마트폰에서 ‘휘슬’ 앱을 다운받고 설치한 후 본인 확인과 차량 소유주 인증을 거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서비스 이용자는 휘슬 앱을 추가로 가입해야 70여 개 지자체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앱 사용이 어려운 이용자는 전화 상담 후 가입할 수 있다.

특히 휘슬 앱에서는 각종 과태료(불법 주정차, 과속, 신호위반, 버스전용차로 위반) 및 인근 주차장 조회, 안내 등 각종 교통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정차 단속 알림 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정차 질서를 확립하고,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서비스는 불법주정차 CCTV 단속 구간에 주정차한 차량의 소유주 또는 가족에게 단속 지역임을 안내하고 차량의 자진 이동을 유도한다.

서산시에서는 지난 8월 기준 약 3만 명이 가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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