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과정 차량 3대와 충돌… 대전중부署, 현행범 체포

경찰의 추적을 피해 음주운전하다가 경찰에 붙잡힌 50대 트럭 운전자. 대전경찰청 제공
경찰의 추적을 피해 음주운전하다가 경찰에 붙잡힌 50대 트럭 운전자. 대전경찰청 제공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만취상태로 운전하며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5시경 대전 중구 선화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1t 화물트럭으로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골목길로 3㎞가량 도주하면서 차량 3대를 충격한 뒤 붙잡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4%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