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클릭아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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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의 2024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운항 활성화 TF(티에프)팀이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TF팀은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등 충청권 최초의 서산 모항 크루즈선이 성공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제반사항을 준비하기 위해 구상 부시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기구다.

이날 TF팀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충남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천안세관 대산지원센터, 평택검역소 대산지소,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서산출장소, 롯데관광, 코스타(COSTA), 동방선박, 대산항 도선사회, 예선 대산지부 등 크루즈선 운항 관련 기관, 기업, 단체 관계자 26명이 참석했다.

윤효진 코스타크루즈 차장은 ‘코스타크루즈 2023~2024년 동북아 운항 계획’을 소개한 후 정세영 롯데관광개발 크루즈팀 부장이 내년 5월 서산→나하(일본)→이시가키(일본)→기륭(대만)→부산 항로 운항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가동에 따른 기관별 준비계획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세관, 출입국, 검역소 등 대산항 관련 기관은 국제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 입항에 따른 대산항 1, 2부두 보강 계획과 관광객 보안, 통관, 출입국 심사, 검역 등에 소요되는 장비, 인력 운영 계획 등을 협의했다.

특히 이들은 내년에 3000여 명의 크루즈 관광객과 승무원들이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동시에 이용하는 만큼 신속하고 원활한 출입국 수속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크루즈선 입·출항에 수반되는 도선, 예선, 수하물 하역 등 항만서비스의 합리적 요율 적용과 크루즈 산업 경쟁력 향상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구 부시장은 “서산을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객들이 ‘크루즈 관광도시 서산’에 대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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