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대상자 2만 2000여명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전경. 서산시 제공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전경.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농어민수당을 농협선불카드로 내달 1일부터 지급한다.

금액은 1인 가구 80만 원, 부부 등 2인 이상 가구는 각 개인 별 45만 원씩이다.

30일 시는 우선 농업인 대상자 2만 2000여 명에게 총 129여억 원을 지급하고 어업인은 연말 쯤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자 중 1인 가구는 8900여 명, 2인 이상 가구는 1만 3100여 명이다.

시는 행정안전부 방침에 따라 30억 이상 사업장에서 지역화폐 사용 제한돼 편의를 위해 기존 지류 상품권을 농협 선불카드로 변경했다.

이번 지급 방법 변경으로 시는 환전수수료 등 기타 비용 7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사용처는 지역 내 대부분 사업장이며 일부 대형마트는 사용 할 수 없다.

사용기한은 내년 12월 말까지로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동 지역농협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완섭 시장은 “농민수당이 농업인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보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어민수당은 정부가 농어업 활동의 공익적 가치를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농어업 환경 조성을 위해 농어업인에게 주는 수당이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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