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전량 백화점 출하
높은 당도·얇은 껍질로 상큼한 맛

홍성군의 지역특화작목 포도 ‘홍주씨들리스’가 29일 첫 수확을 시작하고, 지난해에 이어 전량 백화점에 출하한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의 지역특화작목 포도 ‘홍주씨들리스’가 29일 첫 수확을 시작하고, 지난해에 이어 전량 백화점에 출하한다. 홍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홍성군의 지역특화작목 포도 ‘홍주씨들리스’가 지난해에 이어 전량 백화점에 출하한다.

29일 관내 오선학 농가에서 첫 수확을 시작한 ‘홍주씨들리스’는 열과가 심해 재배가 까다로우나 높은 당도와 적절한 산 함량, 얇은 껍질로 상큼한 맛과 독특한 향이 있다.

또 영양학적으로 항암·항염증,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항산화물질(에피카테킨)이 껍질째 먹는 수입산 포도에 비해 20배 이상 많이 함유돼 있다.

서원탁 군 특화작목개발팀장은 “올해 군은 ‘홍주씨들리스’의 표준 재배기술 정립과 공동출하 유통환경 조성, 생산자단체 활성화 유도,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재배환경 개선 지원 등을 통해 ‘홍주씨들리스’를 홍성군의 대표 농산물로 육성해 관내 과수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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