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수농산물 경진대회 과수 부문 대상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 전국 우수농산물 경진대회 과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포도 '홍주씨들리스'. 사진 홍성군 제공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 전국 우수농산물 경진대회 과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포도 '홍주씨들리스'. 사진 홍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 중인 포도 ‘홍주씨들리스’가 제32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 전국 우수농산물 경진대회 과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농업경영인이 생산하는 농산물의 비교평가를 통해 우수 농산물의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실시하는 대회다.

홍주씨들리스의 대상 수상은 지난해 채소부문 홍성마늘의 대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농업진흥청에서 개발한 홍주씨들리스는 적절한 당산비로 상큼한 맛과 독특한 향이 있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품종이다.

이번 대회에 홍주씨들리스를 출품한 군민 오선학(57) 씨는 “그동안 홍주씨들리스의 재배기술 개발화 품질 향상에 쏟은 노력이 대상으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며 “군의 포도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서원탁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장은 “2년 전부터 홍주씨들리스를 지역특화작목 육성 품종으로 지정하고, 실증실험을 통해 품질 향상과 재배기술 정립에 힘써왔다”며 “대상 수상을 계기로 홍주씨들리스를 수출품목으로 육성해 명품화 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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