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기술센터 문광저수지 유색벼 눈길

괴산군 문광저수지 일원에 조성된 ‘으랏차차!! 괴산!!’ 유색벼 논그림, 괴산군 제공
괴산군 문광저수지 일원에 조성된 ‘으랏차차!! 괴산!!’ 유색벼 논그림,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5월 괴산군 문광면 신기리 문광저수지 일원에 조성한 유색벼 논그림이 고유의 색을 드러내며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번 논그림의 주제는 단원 김홍도의 역동적인 그림 ‘씨름’으로 괴산군민의 단합과 발전을 기원하고, 괴산 여자씨름부의 건승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군은 자주색, 황색, 붉은색, 흰색 등 5가지의 색깔 있는 벼를 사용해 2008년 ‘농악놀이’ 그림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6년간 논그림을 조성하고 있다. 그러면서 매년 벼 이삭이 나오는 출수기를 지나 수확하는 10월까지 시기별 생육상태에 따라 변화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유색벼 논그림은 괴산군의 군유특허 기술로 지역 농특산물 및 축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어 타 지자체로부터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기농업군 괴산을 알리는 대표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논그림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며 “논그림과 더불어 오는 8월 31일부터 4일간 열리는 2023괴산고추축제에도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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