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이틀간 오토바이 타고 도주
경찰, 인력 투입해 용의자 추적 중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에서 발생한 신협 은행 강도 사건에 사용된 오토바이가 발견됐다.
20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강도 용의자가 도주에 사용한 오토바이가 발견됐다.
이 오토바이는 범행 전날 도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용의자는 이틀간 오토바이를 타며 도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12시 30분경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 검정색 헬멧을 쓴 남성이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침입해 흉기로 직원을 위협하고, 현금 3900만원을 빼앗아 흰색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신협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직원 4명 중 2명은 식사 중이었고, 나머지 2명 중 1명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강도가 침입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6개 경찰서 형사 등 인력을 투입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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