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주관…고용창출 선순환 구조 지역사회 발전·인구 증가 결실

진천군은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2년 연속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전도성 부군수(왼쪽 두 번째)와 군 관계자들이 수상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진천군 제공
진천군은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2년 연속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전도성 부군수(왼쪽 두 번째)와 군 관계자들이 수상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2년 연속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장관 표창과 함께 7000만원의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일자리 대상은 2010년부터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역의 책임성·자율성을 높이고자 해마다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열린다.

일자리 계획의 적절성을 비롯해 일자리 협력체계 구축 성과, 일자리 성과 및 우수사례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기초자치단체는 지방고용노동관서의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선정된 곳만 2차 중앙평가(대면 심사)를 한다. 광역자치단체는 1차 평가가 면제된다.

군은 지난해 3월 일자리 목표 공시제 연차별 세부 계획을 통해 5대 전략, 51개 세부 사업에 대한 일자리 목표를 공시한 바 있다. 이어 목표 대비 129.4%를 초과한 1만 1099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진천형 고용창출 선순환 구조가 지역사회 발전과 인구 증가를 견인하였다는 점을 부각했다.

그중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일자리 생태계 구축 △미래 노동시장 대비 인재 양성 △가족 친화적 정주 여건 및 건강한 노사문화 정착 △사람 중심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을 동반한 고용 선순환 구조를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킨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군 단위 최초로 일자리 총괄 부서인 ‘통합일자리지원단’을 신설하고 부서 간 업무 중복을 없애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송기섭 군수는 “군은 지역소멸 시대에 새로운 해법으로 제시되는 일자리 창출의 모범도시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 공급하고 선제 고용안정 취업 지원,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선순환 고용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상반기 71.5%라는 역대 최고의 고용률 달성을 통해 도내 5년 연속 고용률 1위, 최근 6년간 취업자 수 증가율(36.7%) 비수도권 지자체 1위, 민선 7기 취업자 수 9200명 증가 등 일자리 부문 여러 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올해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통해 일자리 창출 5대 전략 54개 세부 사업을 추진, 총 9725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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