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이 도시농업 활성화의 하나로 ‘어린이 가족 꿈틀꿈틀 텃밭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텃밭 체험을 통한 어린이들의 인성 함양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 농업 중요성 인식과 가족 간 소통 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11일 혁신도시 유휴부지(덕산읍 두촌리 2749번지)에서 커피박을 이용한 퇴비 만들기와 마요네즈를 활용한 방제액, 씨앗 매트, 아쿠아포닉스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가족은 “직접 만든 씨앗 매트를 심은 화분에서 새싹이 올라왔다”며 “이번 교육으로 만들어 본 방제액과 퇴비를 하반기 텃밭에서 배추와 무를 키우는 데 사용해 보고 싶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작물을 활용한 텃밭 연계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성된 텃밭은 총 70구획이다. 혁신도시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4월 무료 분양(가구당 3.6㎡)했다. 분양받은 텃밭을 활용해 고추, 방울토마토, 상추 등의 모종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심고 가꾸며 텃밭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