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침수 피해 가구 2억5100여만원 상당 지원

괴산군청 전경
괴산군청 전경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침수 피해로 보일러 및 가전제품 교체가 시급한 이재민에게 보일러 및 가전제품 무상 교체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사상 초유의 재난 피해가 발생해 지난달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침수 피해 세대가 현재까지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국에 전해지면서 충청북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중소기업 사랑나눔재단 등 14업체에서 보일러, 가전제품 등 총 2억5100여 만원 상당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를 텅해 군은 침수피해가 큰 이재민 312가구에 대해 보일러와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교체한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여러 단체에서 도움을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각 기관단체와 협력해 일손 지원 등 호우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지난 2일 현재 임시 주거시설 17개소에 40가구, 81명이 대피 중으로 이재민들 한 분도 빠짐없이 일상으로 회복할 때까지 식사 및 생필품과 차량, 주거시설(숙박시설)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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