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상수도 미보급 경로당의 먹는물 감염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했다. 괴산군 제공
괴산군이 상수도 미보급 경로당의 먹는물 감염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했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2일 관내 어르신들의 전염병 예방을 위해 상수도 미보급 경로당의 먹는물에 대한 감염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번 상수도 미보급 경로당 먹는 물 감염병 검사 사업은 병원체 증식이 쉬운 여름철의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추진됐다.

군 보건소는 충북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관내 경로당 339개소 중 지하수로 이용되는 경로당 70개소를 대상으로 6~7월 식중독균 16종, 바이러스 6종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모든 시설에서 세균 및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윤태곤 보건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지역의 감염병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등 감염병 발생위험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집단발생 시 전파를 막기 위해 설사 등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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