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시작… 실력 일취월장
도대회서 잇단 금메달 획득
많은 경험통해 큰 무대 도전

영동군 유도 꿈나무 안지혁 군이다.
영동군 유도 꿈나무 안지혁 군이다.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 유도 미래를 밝게 비쳐 줄 미래 유망주 한 소년이 있다.

“취미로 시작한 유도가 적성에 맞아 이제는 목표를 가지고 꿈을 꿀 수 있는 소중한 일상이 됐다”

최고의 유도 선수가 되길 꿈꾸는 ‘유도 꿈나무’ 주인공은 영동초등학교 재학 중인 안지혁(5학년·사진) 군이다.

안지혁 군은 부모님의 권유로 3년 전 생활 체육의 일환으로 영동유도관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유도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유도를 배우기 시작한 안 군은 일취월장 실력이 향상되며 남들보다 기량이 월등하게 앞서 나갔다.

최근에만 충청북도 도내 대회에서 2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제52회 충북소년체육대회와 제47회 회장기 도내 유도대회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 군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체중 감량을 위해 하는 식단 조절은 힘들지 않다. 대회에서 금메달을 걸 생각을 하면 오히려 힘이 난다”고 말하며 유도에 대한 애착심을 비췄다.

안 군은 충청북도 내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더욱더 큰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아직은 유도 경험이 많지 않아 전국 대회에서 실력이 모자른거 같다. 앞으로 많은 노력과 경험을 통하면 전국 대회도 자신 있다”고 포부를 들어냈다.

안 군의 부모님은 “또래들과 어울리며 운동을 배울 목적으로 아들을 유도관에 보냈는데 이렇게 두각을 나타낼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제는 생활 체육의 개념을 넘어서 정식적으로 유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안 군은 아직 정식적으로 학교에서 유도 선수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초등학교 졸업 후 영동중학교 유도부로 진학해 정식적인 유도 선수 생활을 이어 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안 군은 “다음 목표는 전국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자신 있게 청사진을 그렸다.

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