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천 옛 물길 복원 사업 조감도. 영동군 제공. 
영동천 옛 물길 복원 사업 조감도.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2019년 환경부로부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영동천 옛 물길 복원 사업이 발 빠른 위기 대처를 통해 또다시 정상 궤도에 진입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충청북도에 사업 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군은 90억원을 투입해 심천면 초강리 일원 8만㎡에 토지보상협의 절차를 거쳐 2025년 말까지 영동천 옛 물길 복원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 3월 토지보상 절차 진행 중 토지보상 감정평가액이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며 예산 증액이 불가피한 난항에 부딪혔다.

이에 군은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충청북도에 강조했다.

충청북도로부터 기존 사업비 90억에서 107억 4500만원으로 추가 예산을 확보하며, 9월 말 토지보상 절차가 마무리되면 공사를 착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 사업은 농업진흥지역으로 첫 위기를 맞았으나,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를 통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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