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 충북지역협력단(단장 신성희)은 영동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사업 착수 전 48.3%였던 유수율이 41.8% 향상된 90.1%로 최종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영동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고품질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향상을 위해 영동군의 노후화된 관로 및 누수 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7년 11월 한국수자원공사는 영동군으로부터 사업을 수탁받아 현재까지 5년간 약 307억원을 투입해 영동군 전 지역에 블록구축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고, 관망정비 공사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목표 유수율(85% 이상)을 초과 달성함에 따라 상수관로에서 연간 248만t의 새는 물을 절감함으로써, 앞으로 영동군은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은 물론 연간 약 87억원의 재정부담 경감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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