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수해를 입은 괴산군이 수해복구와 함께 여름 휴가철 손님맞이 준비를 완료했다; 사진은 괴산 쌍곡계곡의 소금강. 괴산군 제공
큰 수해를 입은 괴산군이 수해복구와 함께 여름 휴가철 손님맞이 준비를 완료했다; 사진은 괴산 쌍곡계곡의 소금강.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수해복구 작업과 동시에 여름 휴가철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3~18일 집중 호우로 수해를 입은 주택·농경지 침수, 도로·교량 유실 등으로 369억400만원에 이르는 피해가 났다. 현재까지 응급복구율은 86%이다.

군은 수해복구와 함께 산막이옛길, 괴강 및 수옥정관광지, 화양계곡, 쌍곡계곡 등 대표 관광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다. 아울러 주변 편의시설도 재정비하는 등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

송인헌 군수는 “전국에서 인력, 구호물품, 장비 등의 지원으로 많은 부분이 회복됐지만 아직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곳은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에는 빼어난 관광지가 많이 있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을 찾아 시름에 빠진 군민들을 위로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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