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별 담당 마을 직접 찾아 지원

증평군이 촘촘한 수해 복구지원을 위해 부서별로 담당 마을을 지정,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해를 당한 한 마을에서 복구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공직자들 모습. 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촘촘한 수해 복구지원을 위해 부서별로 담당 마을을 지정,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해를 당한 한 마을에서 복구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공직자들 모습.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이 촘촘한 수해 복구지원을 위해 부서별로 담당 마을을 지정,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재산 피해는 25일 오후 6시 기준 총 609건(공공시설 11건·농경지 178건·주택 23건·기타 397건)이다. 피해액은 약 63억원에 달한다.

군은 지난 19일부터 소속 공무원을 비롯한 봉사자, 37사단 장병 등이 모두 복구지원에 나섰다. 지금까지 누적 인원 1500여 명,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168대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펼쳤다.

그 결과 증평읍 지역은 빠른 속도로 복구돼 일상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도안면과 증평읍 외곽지역 농가들의 피해복구를 위해서는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도안면 광덕리 한 주민은 “공무원이 집 뒷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는 것을 발견하고 안전하게 처리해줘서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재영 군수는 “재난은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신념 아래 기반 시설을 정비해왔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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