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옥천 송화 버섯, 증평 인삼, 단양 마늘로 만들어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윤경종)가 26일부터 충북에서만 맛볼 수 있는 건강 특화 메뉴 ‘청풍명월국밥’을 판매한다. 청풍명월국밥 홍보 포스터.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제공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윤경종)가 26일부터 충북에서만 맛볼 수 있는 건강 특화 메뉴 ‘청풍명월국밥’을 판매한다. 청풍명월국밥 홍보 포스터.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가 오는 26일부터 충북에서만 맛볼 수 있는 건강 특화 메뉴 ‘청풍명월국밥’을 판매한다.

국밥은 관리구간에 있는 휴게소 24곳에서 선뵌다.

충북 각 지역 특산품으로 만들어진 청풍명월국밥은 충북본부가 변화하는 고객 욕구 충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지역 휴게소 운영업체·대학 교수·음식 전문가와 협업해 머리를 맞대고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출시됐다.

10시간 이상 끓여낸 사골육수에 충북 지역 특산품인 충주·옥천 송화 버섯, 증평 인삼, 단양 마늘을 듬뿍 넣어 정성스럽게 끓여낸 건강 특화 메뉴다.

흑마늘 훈제 삼겹살을 이용해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가 없고, 송화 버섯이 시각과 후각을 자극하는 별미다. 특히 함께 제공되는 부추무침 등 반찬 4종은 더욱 풍요로운 맛을 느끼게 해준다.

아울러 지역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충북 재배 농산물 활용이라는 기본원칙을 세운 후 농가를 직접 찾아다니며 품질 좋은 재료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육수 등 재료는 공동구매를 통해 판매원가를 낮추는 방식으로 고속도로 고객이 부담 없는 가격에 충북지역의 명품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밥 출시에 맞춰 구매 인증사진을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증정, ‘청풍명월’ 4행시 짓기 이벤트, 먹방대회(먹방 유튜버 등 초빙) 등 다양한 행사도 열 예정이다.

윤 본부장은 “지역특산품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속도로 휴게소가 고객의 건강까지 챙기는 건강 휴게소가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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