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여자고등학교(교장 김상엽) 학생들의 릴레이 나눔기부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태안여고 학생들은 학교 내 텃밭에서 직접 가꾼 농작물을 수확해 태안읍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착한 냉장고 사업에 전달했다.

학생들이 가꾼 농작물은 상추, 오이, 피망, 감자, 깻잎 등 품목이 다양하며 학급별로 지금까지 세차례에 걸쳐 기부를 했다.

텃밭 가꾸기는 충남도교육청과 태안군 4-H연합회의 지원 및 학교 자체 예산으로 시작되어 올해부터 사업을 넓혀 나갔다.

학생들은 태안읍행정복지센터에 ‘태안읍 착한냉장고’ 사업을 벌이고 있는 소식을 접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동기에서 기부를 시작했다.

한편 태안여고 학생들은 지난 4월 교내 ‘봄꽃축제’ 행사에서 팝콘과 플리마켓 등 판매수익금 전액인 42만 8000원을 태안읍행정복지센터에 기부를 하는 등 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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