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적인 기부·나눔활동 실천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 대덕중학교와 진잠중학교이 교내 축제 학급부스 활동, 플리마켓 등의 운영을 통한 수익금으로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기부와 나눔활동을 펼쳤다.
8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덕중학교는 지난해 11월 23~24 양일간 플리마켓을, 이어 지난해 12월 29일은 ‘미나래 축제 학급부스 활동’을, 진잠중은 같은 날 학교 축제를 통해 13개의 학급부스를 운영했다.
대덕중은 학생자치회 주관 학생과 교직원에게 물품을 기부받은 뒤 플리마켓 형태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나눔의 기간에 자유롭게 기부금을 내기도 했다.
‘미나래축제 학급부스 활동’에서는 각종 카페, 귀신의 집, 노래방, 먹거리 부스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익금 86만 9900원을 각 학급 이름으로 기부했다.
김강래 대덕중 학생회장은 “플리마켓과 학급부스 활동은 학생들 스스로 계획하고 운영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고, 서로 마음을 나누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잠중 역시 축제 1부 부스 운영 수익금 전액 118만 3000원을 대전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진잠중은 지난해 학생자치회 활성화를 위해 학교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하며 학년 초 학생자치회를 조직, 각종 캠페인 활동을 운영하며 활력있는 학교 문화 정착을 주도해왔다.
지난해 12월 29일 축제를 앞둔 한 달 전부터는 10여 회에 걸친 학생자치회의를 통해 학생 의견 수렴으로 성공리에 행사를 마쳤다.
행사에 참여한 진잠중 학생들은 “우리들이 직접 축제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성취감과 행사수익금을 좋은 일에 사용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진다”고 전했다.
최경숙 진잠중 교장은 “학생자치회 활성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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