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8호선 해상교량 건설·해양치유센터 건립 등 추진

태안군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태안군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新 해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 전략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부서장 등 공직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성공적인 군정 운영을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이날 역점 업무 173건과 일반 업무 233건, 타기관 업무 3건 등 총 409건의 업무에 대한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군은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강한 태안 달성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가미한 휴양 관광 ▲상생과 배려의 따뜻한 복지 태안 ▲차원높은 고품격 정주환경 ▲경쟁력 있는 경제기반 ▲군민과 함께 소통의 일류행정 등 6대 역점 과제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국도38호선(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과 태안-서산 고속도로 건설 등 민선7기부터 이어지는 광개토 대사업의 고도화에 주력하고,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와 해상풍력단지 조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센터 조성 등 신해양도시의 번영을 위한 사업 추진에도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어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안면상상도서관 생활SOC 복합화 사업, 남면 실내체육관 건립 등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통해 도시의 활력을 높이고, 어촌뉴딜300 사업 등 어촌 환경개선 공모에 선정된 24개 마을에 대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힘써 군민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가 군수는 “올해 상반기 준공된 영목항 전망대와 태안읍성 복원, 백화산 구름다리 등과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선정, 국토부 강소형 스마트시티 선정 등 전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의 3년을 군민이 더 기대하는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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