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주년 농업·문화 등 군정성과 밝혀
인구감소 위기·청년일자리 창출 방향 제시도

28일 송인헌 괴산군수가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8기 1주년 군정성과와 향후 군정 운영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김영 기자
28일 송인헌 괴산군수가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8기 1주년 군정성과와 향후 군정 운영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김영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송인헌 괴산군수는 28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군민들의 성원에 감사를 전하며 지난 성과와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송 군수는 ‘청정 유기농업으로 잘 사는 농촌 구현’을 첫 번째 성과로 꼽으며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친환경 유기농업도시’ 부문에서 11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군은 △농업경쟁력을 높일 김치원료 공급단지 △K-스마트 유기농 혁신시범단지 △푸드테크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대하고, 도내 최초로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송 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활성화를 적극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괴산 휴양·관광·레저타운 조성 △산막이옛길 제2의 도약 △박달산 주변 골프장 및 산림휴양단지 조성 △화양·쌍곡 계곡을 활용한 둘레길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송 군수는 “살고 싶은 괴산을 만들기 위해 수준 높은 정주환경을 확충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2차 행복보금자리 주택, 주거플랫폼, 귀농귀촌 주택단지, 청년 임대주택, 지역활력타운 등 주거시설을 확충했다. 미니복합타운, 괴산허브센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군립도서관, 괴산 스포츠타운 등을 조성 중이다.

이와 함께 젊은 인구 유입을 위해 출산장려금 확대, 출생아동 기저귀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등 출산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 아이사랑 꿈터 개소, 교육강군 5개년 계획 수립, 중·고등학교 전학년 장학금 지급 등 미래인재 육성에도 총력이다.

군은 지난해 역대 최대 예산인 7852억원을 확보해 군민 1인당 예산액이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방교부세, 정부예산는 전년대비 각각 19%, 17% 증가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공모사업 48건, 총 사업비 3150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송 군수는 괴산군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향후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군은 10대 핵심사업 발굴·추진을 통해 생활인구 확대로 인구감소 위기 극복에 나선다. 또한 괴산형 관광모델과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견인하고, 스마트한 미래농업 육성과, 농촌 인력수급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정주환경의 획기적 개선과 문화·체육·교육 도시 기반 강화로 주민 생활 편익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더불어 모든 계층이 소외받지 않는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군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든든한 성원과 지지로 이뤄낸 성과를 발판삼아 ‘군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괴산’,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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