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군수 ‘구제역 방역 특별지시’를 발령하며 구제역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구제역이 청주에서 발생 후 증평군으로 확산돼 구제역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되면서 인접지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군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군수 특별지시를 발령하고, 오는 26일까지 각 읍·면에서 소독총력전을 펼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간부 공무원들의 현장방역 수시 점검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난 21일 송인헌군수와 반주현 괴산부군수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사리·연풍면 거점소독소 등을 긴급 점검했다. 이와 함께 군은 증평 인접 청안·사리면 3㎞ 방역대에 공동방제단 소독차 3대를 동원해 소독액 살포 작업을 하고 있다. 또 군과 임차소독차량 7대를 동원해 우제류 농장주변과 주요도로변 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가축시장 폐쇄, 긴급백신접종, 일 단위 의무예찰 등 긴급 방역 체계에 돌입한 상태다”며 “지난 10일 구제역 첫 발생 후 백신 접종을 확대한 만큼 이제 항체 형성률이 올라갈 때가 됐다· 이번 주가 최대 고비”라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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