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벚꽃 명소 시리즈 4 -부여 정림사지 벚꽃길]
천년의 고도 부여의 세계문화유산 정림사지

사진=부여군 블로그
사진=부여군 블로그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천년의 고도를 간직한 부여에 손꼽히는 벚꽃 명소가 있다. 바로 세계문화유산인 정림사지 5층 석탑이 있는 정림사지다. 초·중·고교시절 한번쯤은 왔을 법한 이곳엔 정림사지 돌담을 따라 벚나무가 즐비하다. 정림사지 돌담길 벚꽃구경은 인근의 부여문화원에서 시작하면 된다.

정림사지 돌담길의 장점은 호젓함이다. 음료, 분식 등을 파는 노점상과 사람들로 북적이는 여느 벚꽃명소들과 달리 정림사지는 노점상이 없어 한가하게 백제 문화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다른 관광지를 즐기는 것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인근에 조선기대 지방교육기관이던 부여 향교, 백제시대 별궁의 연못이던 궁남지, 국립부여박물관 등도 함께 구경할 수 있다.

백제시대 문화재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부여는 야경을 즐기는 것도 좋다. 벚꽃이 만개한 부여시내를 돌아보며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 밤에 즐기는 벚꽃놀이도 가능하다. 벚꽃놀이 행사가 열리면 야간 행사가 펼쳐지기도 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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