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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유권자들은 심대평 충남지사가 주도하는 중부권 신당이 창당되더라도 지역정당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응답자의 67.7%는 중부권 신당이 지역정당에 머물것으로 내다봤으며, 전국정당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은 19.5%에 그쳤다.

다만 신당이 창당될 경우 신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층에서만 '전국정당'에 대한 의견이 46.3%로, '지역정당에 그칠 것이란 의견(42.6%)'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그러나 이는 신당 지지자들 사이에서조차 신당의 전국정당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응답자 특성별로는 신당의 전국정당화에 회의적인 시각은 30대(77.5%), 대전시민(74.5%), 대졸이상 (82.1%), 화이트칼라(82.8%), 학생(88.9%)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부권 신당의 전국정당화에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뚜렷한 비전과 정책의 제시(57.2%)'와 '참신한 정치신인들의 참여(51.4%)'를 꼽았다.

반면 '중량감있는 대선후보 영입(21.3%)'과 '이념적 정체성 확립(16.0%)'은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정책발굴과 참신성 등이 전국정당화 가늠자임을 시사했다.

응답별로는 '뚜렷한 비전과 정책제시'를 꼽은 응답자는 20대(61.1%)와 30대(65.3%)에서 두드러졌고,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정치적으로 진보성향일수록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또 다른 직업군에 비해 자영업자(63.6%)와 화이트칼라(62.2%)에서 상대적으로 많았고, 열린우리당(62.2%)과 신당(61.5%) 지지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참신한 정치신인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30대(57.8%)에서, 직업별로는 학생(61.7%)에서 두드러졌고, 진보적인 성향일수록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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