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吉地)를 길지로써 활용하지 못하면 오히려 화를 입게 됩니다." 신안계물형학(神眼系物形學) 연구원 박민찬(50) 원장은 2일 충남도청이전지로 확정된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을 둘러본 뒤 도청이전 예정지가 길지(吉地)임은 확실하지만 도청이 어떻게 들어서느냐에 따라 길흉(吉凶)이 뒤바뀔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 원장은 도청이전 예정
충남도청 이전의 법적 근거인 '충청남도사무소 소재지 변경에 관한 조례안'이 24일 충남도의회 도청이전추진지원특별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도의회 도청이전 특위는 이날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회의를 열고 '충청남도사무소 소재지 변경에 관한 조례안'을 표결 끝에 찬성 9명 반대 4명으로 원안 통과시켰다. 이날 회의는 "도청 이전의
'충남도청 이전이 대전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에 대한 연구보고서가 나온 것은 지난 2002년 말, 공 들인 보고서를 이처럼 오래 묵힌 것은 당시 시·도 통폐합이라는 예민한 문제가 돌출됐기 때문이며 지금과는 3년여의 시차를 보이므로 보고서 내용을 여과없이 대입하는 데는 다소 무리가 뒤따를 수 있다.이를 감안한 충남이전이 대전에 미치는 산업 부문의 영향은
대전시민의 52.0%가 충남도청 이전으로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으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 또한 부정적인 시각을 견지했다.도청이 떠난 자리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경제적 논리보다는 공원 및 녹지 등 쾌적한 오픈 스페이스 확보를 희망했다.이 같은 결과는 대전발전연구원이 지난 2002년 도청 이전시 대
충남도청이 들어설 300만 평 규모의 신도시 조성에 총 2조 3000억 원의 재원이 소요되는 가운데 도가 자체적으로 조달해야 할 사업비는 33% 해당하는 7505억 원인 것으로 분석됐다.김동완 도 기획관리실장은 17일 도청 이전에 따른 재원조달 대책 브리핑을 통해 "총 건설 비용(면적 300만 평, 인구 15만 명 기준)으로 2조 2951억 원이 소요되며
홍성군 홍북면·예산군 삽교읍 일원이 충남도청 이전예정지로 확정됨에 따라 홍성군은 지원업무팀을 구성하는 등 충남도의 도청이전 로드맵 일정에 맞춰 도청이전 업무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군은 본격적인 지원업무를 위해 테스크 포스(Task Force)를 구성한데 이어 2005년 도청을 이전한 전남도청과 무안군 등을 방문해 이전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
충남도청 이전지 확정으로 충남은 도청 소재 신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연계, 명실상부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국토 중심부로서의 역할 수행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오는 2020년까지 국토 공간구조가 충청권을 비롯한 7대 광역권의 다핵구조로 개편될 계획인 가운데 도청 신도시는 충남 내부의 균형적·수평적인 네트워크형 광역도시권 형성의 촉매제로서 중요한
"비싼 돈을 들여 교복을 구입할 필요가 있나요. 헌옷이라는 생각을 버리기만 하면 품질 좋은 교복을 물려받아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어요." 마음만 바꾸면 비싼 교복을 단 한푼도 들이지 않고 마련할 수 있다. 바로 몇몇 학교에서 정착돼 가고 있는 '교복 대물림'을 활용하면 된다. 대전 만년중은 첫 졸업생 배출후 올 8회 졸업생까지 매년 교복을 후배들에
지난 6일 동구를 시발로 대전지역 5개구를 차례로 방문한 염홍철 대전시장의 연두방문이 14일 서구를 끝으로 마감됐다.공주·연기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본격화되는 첫 해 열린 이번 방문은 시민들에게 대전의 미래상을 알리는 데 적절한 자리였으며, 각 자치구민들의 궁금점을 해소하는 데도 좋은 기회였다는 평이다.주민들과 대화의 시간, 구정보고, 기초의원들의 질의
매년 인상되는 학생 교복값 억제수단으로 공동구매가 떠오르고 있다.대전지역 일부 학교는 발빠르게 공동구매로 아이들의 교복구입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학교는 유명제품을 선호하는 아이들 때문에 공동구매를 이어가지 못해 성공을 위해서는 소위 '유명 브랜드 선호병'을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다.대전 명석고는 2001년부터 교복을 공동구매해오고 있다. 올해도
심대평 충남지사의 원칙론이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 결정과 맞물려 정·관가의 주목을 끈다.결과적으로 이번 홍성·예산 도청지 결정엔 도백인 심 지사의 사견(私見)은 물리적으로 가세하지 않은 모습이다.국민중심당 일각에선 유·불리를 따져 지방선거에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잖았지만 심 지사는 자신의 트렌드인 행정에 굳이 정치를 접목시키지 않았다.한 동안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 내에서의 각종 개발행위가 3년간 제한된다. 충남도는 13일 지방도시계획위원회를 갖고 도청 이전과 관련한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14일부터 오는 2009년 2월 13일까지 도청 이전 예정지(홍성 홍북면·예산 삽교읍)에 대해 개발행위 허가를 제한키로 의결했다.대상지역은 홍성군 홍북면 신경·석택·대동·용산·내덕리 전 지역과 상하·
충남도청이 새 둥지를 틀게 될 신도시는 '생명의 도시'라는 개발 이념 아래 'SUCCESS CITY'로 조성될 전망이다. 또 도청 이전은 오는 2025년까지 생산유발효과 45조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7조 원을 비롯 60만 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다.충남도는 지난해 충남발전연구원의 연구용역을 통해 도청 소재 도시의 개발이념을 '환경적으로 건전하
대기업이 만드는 교복의 가격이 매년 턱없이 인상돼 학부모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특히 대기업들은 각종 경품제공과 과대광고로 아이들을 현혹 시키고 있고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사기 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대기업 제품을 구입해 줄 수밖에 없다.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가격이다. 학부모 등에 따르면 현재 대기업 제품은 브라우스를 포함한 한벌 가격이 대략 25-2
심대평 충남지사는 13일 도청 이전에 대한 시·군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며, 도청 소재 신도시를 21세기 환황해권 시대를 선도할 거점도시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심 지사는 이날 '도청 이전 예정지 확정에 따른 특별담화'를 발표, "지금이 바로 충남을 융화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순조롭게 진행하면서 신도청 소재 도시를 축으로
충남도는 13일 도청 이전 예정지를 '홍성·예산'으로 이전하는 '도청 소재지 변경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이날 조례안이 입법 예고됨에 따라, 도의원들은 '공은 의회로 넘어왔다'며 최종 결정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서는 등 막판 입장 정리에 들어갔다.조례안 통과에 찬성하는 의원들은 '도청이전 논란 종식'과 '도민 화합'을 주장하며 조례안 통과를
새로운 충남도청 입지 선정으로 기존 청사 및 부지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대전시의 행보에 한층 탄력이 붙게됐다.로드맵 수립을 위한 여건이 성숙된 만큼 구상단계를 벗어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도청 이전은 7년 후의 일이지만 이전을 전제로 시민박물관 건립과 공원조성의 밑그림 위에 기초조사에 착수, 기본계획 수립에는 별다른 걸림돌은 없을 것
홍성 홍북면·예산 삽교읍 일원 300여 만 평의 부지가 충남도청의 새로운 터전으로 결정되며, 충남도는 도청 이전사업의 실질적인 첫 단추를 꿰는 역사적 계기를 마련했다.그러나 도가 '대전 더부살이'를 접고 오는 2013년 '홍성·예산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우선 천문학적인 재원 조달 방안이 주된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도는 도청
충남도청유치 천안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한식)는 충남도의 도청 이전 예정지 확정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유치추진위는 13일 오전 천안시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가 그동안 도청 이전 추진과정에서 제기돼 온 여러 문제점을 무시하고 이전 예정지 발표를 강행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유치추진위는 "일각에서 유치추진위에서 벌이는 도청이전 관
충남도청 청사의 역사는 110년 전인 18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종 33년 칙령 제36호로 13도제로 개편되면서 충남도가 충북도와 분리되면서 공주에 최초로 충남도청이 설치됐다.34년이 지난 1930년 충남도청은 조선총독부 사이또 총독이 일방적으로 대전으로 청사를 이전하겠다고 밝힌 후, 1932년 현재의 위치(대전시 중구 선화동 287)로 옮겨왔다.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