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22명 개인소장품 100여점 기증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목원대 신학대학은 동문인 안승병 명예박물관장, 강원재 감독과 고 서이철 동문의 유족 등 동문 22명으로부터 대학 사료로 활용할 수 있는 개인 소장품 100여점을 기증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개인 소장하고 있던 대학 배지, 학교 발행물, 사진 등 1950~1960년대 목원의 역사를 살피는 데 중요한 자료를 기증했다.
고 서이철 동문의 아들 서광윤 씨는 아버지가 남긴 1950년대 대학생활을 엿볼 수 있는 수첩과 제2회 졸업장·졸업앨범, 학생증, 등록금납부영수증 등 대학의 초기 모습을 담은 자료를 기증했다.
서광윤 씨는 “아버지의 유품이 목원대학 초기 역사를 아는 데 도움이 되고 학교 역사관을 빛내는 데 쓰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대학 초기 역사 관련 자료가 부족했는데 귀한 자료를 기증해 준 동문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학교 역사를 살피는 데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기증된 자료는 목원대박물관과 수장고 등에 나눠 보관될 예정이다.
송승호 기자 zzxv217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