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익년의 소비패턴을 새로운 시각으로 예측해 연말연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경제서이다. 올해에도 서점가를 점령한 ‘트렌드 코리아 2023’은 코로나 팬데믹과 엔데믹이 공존하는 와중에 출간돼 안갯속과 같은 내년 소비패턴에 묵직한 키워드를 던졌다. 구청장으로서 ‘2023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가운데 ‘선제적 대응기술’ 대목이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 19 감염 차단, 복지사각지대 발굴, 재난재해 예방에는 늘 ‘선제적 대응’이라는 난제가 따라붙는다. 복잡다단하고 예측불허의 현실세계에서 현장에 즉시 적용가능하고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폐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로,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한 해에만 약 1만 8000여 명이 폐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암 사망자 중 22% 정도를 차지하는 것이다. 폐암 발생률이 최근 증가 추세에 있고 다른 암종과 비교해도 2.25배 정도 높은 수치를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표적치료 등의 개발을 통해 과거보다 생존율이 많이 향상됐다. 암세포에서 많이 발현하는 특정 단백질, 특정 유전자 변화를 표적으로 삼아 암세포만 골라서 죽이는 항암제인 표적항암제에 대해 호흡기-알레르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 통계’를 살펴보면 한국인의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은 지난 10년간 7% 증가해 인구 10만 명당 121.5명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인 5명 중 1명은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숨졌다는 의미이다. 특히 단일 질환으로 볼 때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이 대중에게 알려진 병보다 사망률 증가세가 압도적으로 높은 질환이 있는데, 바로 심장질환의 종착역이라 불리는 심부전이다. 인구의 고령화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인지도가 낮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 심부전에 대해 단국대학교병원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 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모여 만든 서산포럼이 20일 가야관에서 ‘2022년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회원 간의 화합과 발전 방안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40여 명의 회원과 더불어 전·현직 시장인 민선 2-3대 김기흥 시장, 4-5대 조규선 시장, 6-7대 유상곤 시장, 10대 맹정호 시장과 현 이완섭 시장이 참석해 덕담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김영제 사무국장은 "지난해 창립이후 코로나19확산으로 일체의 모임이 금지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의회가 내년 예산안에 의원 개개인의 사무실 마련을 위한 리모델링비를 포함해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신청사 건립이 늦어지면서 시청 직원들도 협소한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마당에 정작 필요한 예산은 삭감하고 이를 추진하면서 ‘아전인수(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함)’라는 비판이 제기된다.지난 19일 시의회는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 예산안 심의 결과 49억 2642만 6000원을 삭감했다. 삭감된 금액이 전액 내부유보금으로 편성되긴 했지만 의회 사무국 관련 예산은 삭감없이 본회의를 통과했다.이 중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의회가 내년도 천안시의 본예산안 중 61억원 상당을 삭감, 의결한 가운데 출산 지원과 중소기업 및 미래 전략 산업 육성 지원 예산 등이 포함돼 논란이 예상된다.천안시의회는 21일 오전 ‘제25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천안시가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의회는 당초 시에서 제출한 2조 3800억원 규모의 ‘2023년도 본예산안’ 가운데 48건의 사업 예산인 61억 1212만원을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은 전체의 0.25%로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다.하지만 정작 세부 삭감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추진 중인 ‘관계중심 생활교육 결과 공유회’가 지난 17일과 19일 교육공동체의 활발한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세종시교육청은 아이들의 관계역량 함양과 학교의 공동체성 강화를 위해 2021년에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도입했다. 올해는 도입 2년째를 맞아 학교의 실천을 큰 폭으로 확대하고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17일에는 세종지혜의숲에서 학생과 교원,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나누고·같이 느끼고·
●대전 나눔목표액 : 59억 3000만원●기부상담 : 042-347-5171●ARS 기부 : 060-700-0080(건당 2000원)●성금 계좌 : 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전지회하나 625-363399-00104농협 477-01-004674국민 474-01-0031-926우체국 312710-01-000723기업 145-030881-01-013우리 562-05-00457신한 140-003-235589■ 오늘의 기부자 현황△㈜위드텍 1000만원 △대전도솔초등학교 450만원 △우송정보대학교 337만 4000원 △근로복지공단대전병원 15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체육회장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1일 각 후보자들이 선거운동에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 후보등록을 한 3명의 후보는 기호1번 이태영(47세) 건설회사 대표, 기호 2번 장인창(62세)전 복수면장, 기호 3번 정해천(68) 현 금산군체육회장이다. 현재 지역분위기는 후보 누구도 승리를 장담 할 수 없는 박빙의 3파전을 벌이고 있다.기호 1번 이태영 후보는 체육계는 물론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사업가로 체육회를 전문성을 갖춘 투명한 조직으로 변모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체육회장에 당선이 된다면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정부가 충남 석탄화력발전소 29기 중 14기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기로 했지만, 석탄산업이 멈추며 지역에 발생할 피해에 대해서는 대책 마련이 지지부진하다.화력발전소 폐지지역을 특별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없을뿐더러, 현재 충남도가 확보한 폐지지역 지원 예산은 도가 자체 조성한 정의로운 전환기금 100억원이 전부다. 반면 유럽의 석탄 산업 대표국인 독일은 탈석탄 정책에도 석탄 산업지역이 생존할 수 있도록 연방정부가 예산은 물론 각종 지원을 펼치고 있다.화력발전소는 국가 전체를 위한 공공재인 만큼 한국도 독일처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유성온천관광특구를 되살리기 위한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이 스러져가는 온천업계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온천탕을 갖춘 시설들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 채 줄폐업 하고 있어 피부에 와닿는 지원이 절실한데, 정작 사업은 온천 체험관과 주차장 설치 등에 치중 돼 있다는 지적이다.2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유성구청에 따르면 현재 유성구 봉명동 일원(유성온천지구)을 대상으로 ‘국제(유성)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로 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선 총사업비 증액은 불가피할 전망이다.대전 트램이 국내 트램 사업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비 현실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역량 결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20일 대전시는 트램 운행의 안전성 향상 및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테미고개 △불티고개 △자양고개 △동부네거리 구간을 지하화 하겠다고 전했다.이를 통해 트램 운행의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교통혼잡구간에 대한 사고를 예방하겠다는 것.표정속도는 기본설계 당시(19.82㎞/h) 보다 2.24㎞/h 빨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0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에서 故 김용일 이등중사와 송병선 하사, 편귀만 하사, 장기수 일병, 정준언 일병의 영현이 봉송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0일 대전 유성고등학교에서 열린 고3 수험생을 위한 클래식 공연에서 수험생들이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예산의 한 중학교 축구장 인조잔디의 충격흡수성이 조성 4개월 만에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시공업체 측은 제품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학생 등 사용자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충남교육청은 지난 5일 시험인증 전문기관인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예산 A 중학교 축구장 인조잔디의 충격흡수성 시험을 진행해 평균값 42%라는 결과를 받았다.예산 A 중학교 인조잔디 축구장은 지난 8월 B업체에 4억 6200만원을 들여 완공된 지 4개월밖에 안된 상태다.B 업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동구의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부결시킨 데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박 청장은 20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본 예산 부결이라는 전대미문의 사태로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에 구청장으로서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예산안이 구의회에서 부결된 이후 동구는 비상사태를 선언했다"며 "구에서 할 수 있는 대책이 무엇인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준예산 체제로 들어가면 6793억원 중 필수 경비를 제외한 민생 관련 26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지 못하게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학교 현장에 신학기 급식·돌봄 공백 경고등이 켜졌다.각 지역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연대)가 총파업을 강행한 지난달 25일 이후 진행된 시·도교육청과의 임금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21일에는 학비연대 총궐기대회가 예고된 상태다.20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학비연대와 모두 8차례 실무교섭이 이뤄졌으나 지금까지 임금체계에 대한 양측 입장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학비연대는 올해 임금교섭에서 학교 비정규직 간 임금체계 단일화, 공무원과 동일한 복리후생수당 지급, 학교 급식실 종사자의 폐암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법무보호위원에 대한 시상식과 법무보호대상자들의 합동결혼식이 대전에서 열렸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는 20일 대전시 서구 탄방동 더 오페라 웨딩컨벤션에서 ‘2022년 법무보호복지대회와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법무보호대상자 재범방지를 위해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끌어내 범죄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김대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장, 전문수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대전지부협의회장, 이계환 법무보호위원전국연합회장, 김경수 대전지검 차장검사, 유태오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국민의힘이 20일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을 대체공휴일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공식 제안하면서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내년부터는 공휴일이지만 국경일에 들어가 있지 않은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도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번 주말, 오는 일요일(25일)이 크리스마스다. 일요일이 아니라면 크리스마스 하루를 더 쉴 수 있는 공휴일인데 아쉽게도 올해는 그러지 못한다"며 이같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대와 한밭대가 대학 간 통합 논의를 택한 배경에는 자체적인 내부 혁신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자리잡고 있다.각 대학이 안고 있는 문제들과 급변하는 외부 환경 요인으로 인해 내부 혁신은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20일 한밭대 발전방안을 연구한 한국가치창조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한밭대의 교원 연구 역량과 산학협력 지표는 전국 39개 국립대 중 기술 이전 수입 9위, SCI급 논문 실적 13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편에 속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학사구조에서 이공계열이 70% 이상을 차지해 정작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