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의 신구도심을 연결하는 국가 등록문화재 ‘금강철교’가 야간경관 조명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26일 공주시에 따르면, 세계유산인 공산성 및 금강과 어우러진 금강철교의 야간경관 개선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교각 상부에 경관조명을 교체했다.철교의 트러스 구조 형태를 강조하기 위해 교각 상부를 은은하게 밝혀주었으며, 보행자 눈부심 감소를 위해 기존 보안등도 교체해 밝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세계유산인 공산성과 통일감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평일엔 주백색으로 연출하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1. 대전의 한 중소기업에 다니는 이연주(가명) 씨는 최근 직장 상사 A씨가 싫어하는 직장 동료 B, C씨와 친하게 지낸다는 이유로 A씨로부터 모욕적인 말을 들어야 했다. A씨는 이 씨에게 “B와 C는 쓰레기인데 그들과 친하게 지내는 거 보니 네 수준도 알만하다”면서 “너 같은 XX는 회사를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A씨는 또 직장 동료들을 대상으로 이 씨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리고 다니기 시작했다. 결국 이 씨는 상사 A씨의 지속적인 폭언과 욕설로 인해 회사를 그만둬야 했다.#2. 직장인 박창주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아파트값이 하락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의 잇단 규제 완화 정책 발표 이후 집주인들이 매물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규제 완화 시그널이 계속되면서 다시 집값이 오를 수도 있다는 기대심리에 매물을 걷고 있는 것이다.2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집계 기준으로 이날 대전 아파트 매물은 1만 1700건으로 지난 21일 1만 2292건 대비 592건(4.8%) 줄었다.21일은 정부가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중과, 대출 제한 등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규제를 일제히 완화하는 ‘부동산 시장 연착륙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7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현대아울렛 대전점 화재는 지하주차장에 정차돼있던 화물차의 매연저감장치(DPF)에서 발생한 고열이 주변 종이 상자에 불이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두한 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은 26일 대전경찰청에서 열린 현대아울렛 화재 관련 설명회에서 “현대아울렛 화재는 지하주차장 하역장에 주차된 차량 후면 하단 부근에 있던 종이 상자 등 적재물을 중심으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차량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DPF로 인한) 고온의 배기가스가 종이 상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배출되는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시가 내년도 국고보조금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조 1485억 원을 확보해 국비 4조원 시대가 열렸다.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예산안에 대전지역 예산 4조 1485억 원이 반영됐다.이는 올해 확보액 3조 8644억 원 보다 2841억 원(7.3%) 늘어난 규모로, ‘일류도시 대전’ 실현을 위한 내년도 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시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국비 확보 성과를 공표했다.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시가 요구한 주요 사업 대부분이 반영됐다.특히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인사철이 되면 흔하게 듣는 말이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다.그 만큼 어느 조직이든 최고의 관심사가 인사다. 그래서 만사형통하려면 인사를 잘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금산군 공무원사회가 조직개편과 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지난 7월 민선8기 박범인 군수가 취임하고 조직개편 없이 전임 군수가 운영하던 조직을 그대로 운영해 왔는데, 조만간 박 군수가 2국 2담당관 15과 체제로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이에 수반되는 인사이동에 촉각을 세우고 있어 뒤숭숭한 분위기다. 또한 인삼약초과, 문화체육관광과, 맑은물관리과 등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충청지역에서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빙판길 교통사고와 낙상·동파 사고가 잇따랐다.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기온은 대전 영하 2.9도, 세종 영하 4.5도, 천안 영하 7.6도, 홍성 영하 3.1도, 서산 0도, 부여 영하 4.4도, 금산 영하 4.8도, 청주 영하 5.6도, 충주 영하 8.4도, 제천 영하 8.8도 등이다.대전에서는 보행자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다치는 등 24일 0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8건의 낙상 사고가 발생했다.24일 오전 0시 2분경 대전 대덕구 오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자발적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감축한 5개 기업을 선정해 우수기업 인증패를 전달하고,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공헌한 유공자 4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도는 기업의 대기오염 감축시설 투자 실적과 감축률을 평가해 △경보제약 △코닝정밀소재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 △대성에코에너지센터 △신화인터텍 등 상위 5개 기업을 ‘자발적 감축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또 상위 2개 기업의 업무 담당자인 김대현 경보제약 이사와 최종순 코닝정밀소재 상무를 자발적 감축 유공자로 선정해 시상하고, 이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주변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치솟는 물가와 불경기 영향으로 기부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줄어들면서 취약계층은 더 추운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최근 5년(2017~2021년) 통계청 사회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충청권 4개 시·도 지역민의 기부경험은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었다.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민들의 평균 기부경험(지난 1년간, 13세 이상 인구)은 2017년 27.3%에서 지난해 23.4%까지 추락했다.지역별로 대전은 2017년 28.1%, 2019년 28.6%, 지난
●대전 나눔목표액 : 59억 3000만원●기부상담 : 042-347-5171●ARS 기부 : 060-700-0080(건당 2000원)●성금 계좌 : 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전지회하나 625-363399-00104농협 477-01-004674국민 474-01-0031-926우체국 312710-01-000723기업 145-030881-01-013우리 562-05-00457신한 140-003-235589■ 오늘의 기부자 현황△백제pvc 1000만원 △㈜알피에스 1000만원 △대전병원간호사회 100만원 △송순영(팡팡노래연습장) 10만원
내년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된다. 충청권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기부자에 대한 답례품을 선정하는 등 제도 시행에 따른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선정된 답례품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와 같은 지역특색이 담긴 농특산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답례품이 기부자들로부터 얼마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고향사랑기부제는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마련됐다. 균형발전을 위해 국가 예산이 많이 투입되고 있지만 2019년 말 기준 수도권의 인구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 비율의 50%를 넘어서는 등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는 점점
A씨는 주민등록지와 다른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러면 A씨는 두 지역 중 어느 지역에 경제적으로 기여를 하고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은 A씨는 두 지역 모두의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등록지에는 각종 세금을 납부하고 있고, 실제 생활하는 지역에서는 생계를 위한 지출을 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우리나라의 인구는 2019년 12월 이후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은 인구 감소시대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모든 지방자치단체들은 관할 지역의 인구를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여왔다. 인구감소는 기초지자체만이 아닌 비수도권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연말연시 기부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이 개막한 지 20여일이 지난 가운데 모금 수준을 보여주는 나눔 온도는 아직 목표치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경기침체에 물가급등으로 개인과 기업들의 기부 심리가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기부 손길이 간절한 상황이다.2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세종·충남지회에 따르면 23일 기준 대전·세종·충남 지역 모금액은 112억 7320만원으로 목표액인 243억 1000만원의 46.37%를 기록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매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 "아이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직접 경험하길 바랍니다"대전 시민 박지훈(40) 기부자는 결혼 이후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적은 금액이 정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몰라 기부를 망설여왔지만 결혼 이후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 더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박지훈 씨는 "지금 6살, 3살 두 딸이 있는데 아이들에게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며 "그래서 사랑의 온도탑 모금 참여는 둘째가 태어난 3년 전부터 가족들 이름으로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신임 감사관으로 이차원 지방부이사관을 신규 임용 발령하는 등 42명 승진인사를 포함한 지방공무원 421명에 대한 내년 1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인사규모는 4급 2명, 5급 9명, 6급 이하 31명 등 모두 42명의 승진 인사 외 신규공무원 발령 32명을 포함한 총 421명이다.3급 김선용 지방부이사관(전 행정국장)은 정년퇴직하고 신임 감사관으로 지방부이사관 이차원을 신규 임용 발령했다.4급 김현임 지방서기관(교육 파견)은 감사관 청렴감사총괄관, 김종하 대전학생해양수련원장은 혁신정책과장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 임묵 행정자치국장과 노기수 인사혁신담당관이 각각 2·3급으로 승진한다.이번 사전예고에서 2급 승진자로 지난 7월 행정자치국장으로 전보 후 내부 조직 관리를 위해 노력해 온 임묵 행정자치국장이, 3급 승진자로는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인사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온 노기수 인사혁신담당관이 선발됐다.4급 승진자는 총 13명으로 행정직 8명, 기술직 4명, 연구관 1명이며 이 중 5명이 여성 공직자로 선발인원의 38%에 해당된다.아울러 시는 국·과장급 전보인사도 사전예고 했다.교육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내년 3월 1일에 개교하는 충북도내 학교 5곳의 교명이 확정됐다.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1월 30일 충북도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한 ‘충청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12월 16일 최종 공포됨에 따라 도내 신설학교 5곳(신설 4곳, 이전재배치 1곳)의 교명이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충주기업도시 유입학생 배치를 위해 신설된 충주시 중앙탑면의 (가칭)용전고등학교의 교명은 중앙탑고등학교로, 충북혁신도시 유입학생 배치를 위해 신설된 음성군 맹동면의 (가칭)본성고등학교 교명은 동성고등학교로 확정됐다.또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재정 운용 분야 최고의 권위를 지닌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며, 대통령 표창과 함께 교부세 인센티브 30억원을 확보했다.시는 세출 효율화 분야에 ‘軍·官·民 협업으로 1000억원 절감하고! 시민편의 시설 확보하고!’ 사례를 제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전국각지의 지자체가 장기간 방치돼 도시경관을 해치는 미사용 국유지 활용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논산시는 체육시설·공원 등 시민 편의시설 확충 수요가 높아
우리 국민 80%가 겪는다는 허리통증. 허리가 아파서 병원을 찾게 되면 수술은 물론 비수술치료 등 수 많은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퇴행성 질환인 디스크나 협착증은 비수술치료로도 90% 이상의 환자들은 호전이 된다. 물론 비수술치료로 호전이 안 된다면 결국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목 통증, 허리 통증, 엉치 통증, 다리 저림은 신경의 압박, 신경주변의 유착, 신경으로 가는 혈액순환 장애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가장 대표적인 비수술치료 방법은 신경차단술과 신경성형술이다.신경차단술은 흔히 허리디스크 주사 치료라
석 삼(三), 종이 지(紙), 없을 무(無), 나귀 려(驢). 종이를 석장이나 없애고도 나귀 려(驢)자를 쓰지 못한다. ‘세 장의 종이를 썼으나 나귀 려(廬)자가 없다’라는 뜻으로, 재주도 없으면서 허세를 부리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중국 육조시대(六朝時代) 말 기의 문학가 안지추(顔之推:531-591)가 자손을 위해 저술한 안씨가훈(顔氏家訓) ‘면학편(勉學篇)에 나오는 다음 이야기에서 유래한 성어(成語)이다.예전에 한 선비가 글재주도 없는데 항상 붓을 가지고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재주가 있는 체하며 자랑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