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충청권 여야 의원들이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날카로운 검증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과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위원으로 참석한 정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서 이들은 각각 ‘차기 대선 출마’와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박 의원은 7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 후보자에게 "야당의 비판 중에선 총리를 수행한 후 2022년 대선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점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 이 시점에서 대선의 생각을 갖고 있는가"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혁신과 포용, 공정과 평화를 바탕으로 '함께 잘사는 나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가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경자년(庚子年)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의 방향을 설명했다.이날 신년사에선 혁신·포용·공정을 통한 '상생도약',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남은 임기동안 국정 목표로 제시했다.문 대통령은 먼저 남북관계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을 위한 여건이 하루빨리 갖춰지도록 남북이 함께 노력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오는 7~8일 열린다.국회는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열어 정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한다.총리 후보자는 다른 국무위원과 달리 인사청문회뿐 아니라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패스트트랙 국면으로 여야 대치가 가팔라지는 현 상황에서 무난한 인준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정 후보자가 인준 정국을 통과하면 문재인 정부 두 번째 총리로서 행정부를 통할하게 된다.인사청문회 개최는 예정대로 진행되겠지만, 청문 결과를 담은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본회의에서의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새해에는 더욱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어떠한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 합동 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인사를 통해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이 그 시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법 앞에서 모두가 실제로 평등하고 공정할 때 사회적 신뢰가 형성되고, 그 신뢰가 상생과 국민통합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권력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검찰 스스로가 '개혁의 주체고 개혁에 앞장서야 된다'라는 인식을 가져야만 검찰 개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 수여식에서 "지금 법무·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열망에 따라서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이라는 법적·제도적 그런 개혁 작업들이 아주 큰 진통을 겪으면서 지금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입법이 끝난 후에도 그 바뀐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전 7시께 추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고 대변인은 "추 장관의 임기는 이날 0시부터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지난해 12월 30일 추 장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불과 사흘 만이자 국회에 제시한 재송부기한이 종료된 지 7시간 만의 임명으로, 그야말로 '속전속결'이다.문 대통령이 이처럼 추 장관 임명에 속도를 낸 데에는 집권 4년 차 새해를 맞아 검찰개혁에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을 위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에서 내년 1월 7∼8일 인사청문회 개최를 골자로 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인사청문회 첫날인 다음달 7일에는 정 후보자의 모두발언에 이어 본격적인 도덕성·자질 검증이 이뤄지며, 둘째 날인 8일에는 정 후보자에 대한 직접적인 검증과 함께 증인·참고인 신문이 진행된다.인사청문특위는 또 총 732건에 달하는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각 의원이 제출을 요청한 자료를 취합한 것으로, 총리실은 내년 1월 2일 오후 2시까지 특위에 자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검찰개혁의 제도화가 결실을 볼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고, 우리 사회 전반의 불공정을 다시 바라보고 의지를 가다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올해 마지막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적지 않은 갈등과 혼란을 겪었지만, 국민의 절절한 요구가 검찰 개혁과 공정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며 앞으로 나아가게 한 원동력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저무는 한 해의 끝자락에서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며 "20대 국회 내내 정쟁으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취임 이후 검찰 인사 단행 여부와 관련해 30일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직 재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날 진행된 추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내년 초 예정된 검찰 인사와 관련된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추 후보자는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견지했지만, 여당 의원의 질의에는 "조직 재편이 필요하다"는 뜻도 내비쳤다.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취임 이후 보란 듯 대놓고 인사를 독점했다"며 "어디에서 어떤 검사가 수사하든 검찰총장의 허락이 없으면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자유한국당은 30일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송곳검증을 예고하고 있다.한국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등 검찰개혁에 대한 추 후보자의 의지나 철학뿐 아니라 검찰이 수사 중인 '울산 사건' 의혹 관여 여부, 논문 표절 의혹 등에 화력을 집중시킨다는 전략이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전방위 의혹 제기를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 추 후보자가 국민이 열망하는 '시대적 과제'인 검찰개혁의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한국당은 추 후보자가 지난해 당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행동이 필요하다"며 "북한이 진정성을 갖고 비핵화를 실천해 나간다면 국제사회도 이에 상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전 세계 157개국 508개 언론사를 회원으로 보유한 기고 전문 매체인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에 '무수한 행동들이 만들어내는 평화-한반도 평화구상'이라는 제목의 기고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북한은 여전히 마음을 다 열지 않고 있다. 북미는 서로 상대가 먼저 행동할 것을 요구하고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관련, "일본이 취한 조치가 지난 7월 1일 이전 수준으로 조속히 회복되어야 한다"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관심과 결단을 당부했다. ▶관련기사 8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청두(成都) 샹그릴라 호텔에서 가진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에 아베 총리는 "3년 반 만에 수출관리 정책 대화가 유익하게 진행됐다고 들었다"며 "앞으로도 수출 당국 간 대화를 통해 문제 풀어나가자"고 답했다.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