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총영사관에서 근무 중인 이광호 부총영사와 정다운 영사에게 격려전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20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총영사관 직원 모두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대통령인 나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도 모두 감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인회에도 각별한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면서 "화물기 운항 시에 현지에서 필요한 물품이 공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영사와 정 영사는 "상황 종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1일 오세현 아산시장에게 직접 전화해 우한 교민 수용에 적극 협조해준 아산시와 아산시민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세현 아산시장은 1일 오전 2차 우한 교민이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에 입소를 시작한 가운데 초사동 현장이동 시장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오 시장은 “어제 대통령께서 직접 전화를 주셨으며 우한 교민 수용에 적극 협조해준 아산시와 시민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셨다”며 “지역경제 침체시 피해복구를 적극 검토 요청했다”고 말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30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편성된 올해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등 관련 정책의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정세균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홍의락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당정은 소부장 특별회계 예산이 신설돼 2조 1000억원이 투입되는 만큼, 이 중 70% 이상이 올 상반기에 집행되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여기에는 일본의 수출규제 3대 품목을 포함한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과 관련해 "정부는 임시생활시설이 운영되는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이해한다"며 "그에 대한 대책을 충분히 세우고 있고, 걱정하시지 않도록 정부가 빈틈없이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점검회의에서 "현재까지 현지 교민 가운데 감염증 확진자나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리며,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거듭 약속드린다”고 말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선제적 조치들이 조금 과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강력하고 발 빠르게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입원한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정부의 총력 대응태세를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무증상으로 공항을 통과했던 분들에 대한 전수조사라든지, 증세가 확인된 분들을 격리해 진료하며 2차 감염을 최대한 막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런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정부를 믿고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마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내에서 '우한 폐렴' 세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모든 단위에서 필요한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문 대통령은 "중국 여행객이나 방문 귀국자의 수가 많기 때문에, 정부는 설 연휴 기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으며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새해 들어 우리 경제가 나아지고 반등하는 징후들이 보인다"며 향후 경제전망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올해 첫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연초부터 1일 평균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월에는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짧아 월간 집계로는 알 수 없지만, 2월부터는 월간 기준으로도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주력 제조업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게 큰 힘"이라며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세계 업황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새해 첫 업무보고를 위해 과학도시 대전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힘으로 혁신적 포용국가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과학기술 강국으로써 일명 ‘D·N·A(Data·Network(5G)·AI)’를 통한 미래먹거리 확보를 주문했다.16일 국내 과학기술의 산실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대상 새해 첫 업무보고 현장에는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등 12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우선 문 대통령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검찰개혁은 검찰 스스로 주체라는 인식을 가져줘야만 가능하고, 검찰총장이 가장 앞장서줘야만 수사관행뿐만 아니라 조직문화 변화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면 더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윤 총장이 검찰개혁에 적극 나서줄 것을 독려한 것으로, 최근 검찰인사에 따른 법무부와 검찰 간의 갈등과 검경수사권 조정의 국회 본회의 통과 등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 총장에 대해 “엄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임명을 재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 직후 환담에서 정 총리에게 타협과 소통을 통한 정치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의장을 역임하셨기 때문에 당연히 삼권분립과 관련한 정치적 공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면서 “그러나 정 총리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가치가 삼권분립 논란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떄문”이라고 총리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경제 발전 정책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실물경제 출신으로 산업부 장관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정부는 자치분권으로 지역의 힘을 키우면서, 규제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포항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항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올해부터 지방소비세율이 10%p 늘어나, 중앙에서 지방으로 재원 이전이 본격화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방이양일괄법과 지방자치법 개정이 국회를 통과하면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자율권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규제자유특구의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규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종료됐지만, 여야는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및 추가 검증 여부를 놓고 9일 대치 전선을 이어갔다.국회는 지난 7∼8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한 데 이어 본회의에서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남겨놓고 있다.하지만 여야가 정 후보자의 적격 여부에 대한 판단을 달리하면서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고 있다. 본회의에서 인준안 상정·표결이 진행되려면 경과보고서가 있어야 한다.여기에 정 후보자 추가 검증을 위한 '검증위원회' 가동을 놓고도 여야는 접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인사청문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