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13일 본회의를 열어 패스트트랙·민생 법안을 일괄 상정할 전망이다. 패스트트랙 법안 중 선거법 개정안은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인 오는 17일 이전 처리하는 것이 목표다.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예비후보 등록 시점이 다가왔기 때문에 17일 전 선거법은 처리해야 한다"며 "선거법을 먼저 올리고 검찰개혁법, 유치원 3법 등의 순서로 상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찬대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본회의는 적어도 금요일(13일) 정도엔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목요일(12일)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올해 안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청와대는 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11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청와대 관계자는 10일 "추 후보자에 대한 청문요청안 준비 작업을 오늘까지 마치고, 내일 국회에 요청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 제출 뒤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예정대로 11일 요청안이 제출될 경우 국회는 30일까지 청문회를 마치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청와대에 보내야 한다.국회가 시한까지 보고서를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다급하고 간절한 국민 부름에 가장 앞장섰던 고인들처럼 국민 안전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대구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5명에 대한 합동영결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통해 "오늘 용감했던 다섯 대원의 숭고한 정신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사랑하는 아들·딸·아버지·남편이었고 누구보다 믿음직한 소방대원이었으며 친구였던 김종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록밴드 'U2'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를 만나 "독일의 통일 이후 한국 국민도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열망이 강해졌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전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내한공연을 가진 유명 밴드인 U2를 접견하고 "우리 U2의 음악도 훌륭했고, 또 고척스카이돔을 가득 채운 4만 5000명 한국의 팬들이 우리 U2의 노래를 따라부르면서 아주 열광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전날 공연에서 오프닝을 장식한 곡인 '선데이, 블러디 선데이'(Sund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청와대는 4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에 관한 최초 첩보는 한 청와대 행정관이 SNS로 제보받아 그 문건을 정리한 뒤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에게 보고된 것이라고 밝혔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의혹에 관해 최초 제보 경위와 제보 문건 이첩 경과에 관해 대통령 비서실장 지시로 민정수석실이 자체 조사했다"며 "그 결과 경찰 출신이거나 특감반원이 아닌 행정관이 외부에서 제보된 내용을 일부 편집해 요약 정리했으며, 따라서 고인이 된 수사관은 문건작성과 무관한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미세먼지는 국민 건강권을 지키는 핵심적 민생문제"라며 "정부·지자체가 특별대책을 시행해도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등 계절관리제가 안착하려면 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언급한 뒤 "미세먼지 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른 저감 대책 보고를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도 참석했다.문 대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 대통령은 2일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들을 정치적 사안과 연계하여 흥정거리로 전락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입법과 예산의 결실을 거둬야 할 시점에 벌어지고 있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최근 국회파행 사태에 대해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마비사태에 놓여 있다"며 "20대 국회는 파행으로 일관했다. 민생보다 정쟁을 앞세우고 국민보다 당리당략을 우선시하는 잘못된 정치가 정상적인 정치를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우리는 국토를 넓힐 수 없지만, 삶과 생각의 영역은 얼마든지 넓힐 수 있다"며 "서로를 존중하고, 연계하고, 협력한다면 경제와 문화의 영역 또한 경계가 없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은 이날 "수평선 너머 아세안이 이번 두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더 가까워지고, 삶의 공간으로 인식되길 바란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 종료에 따른 소회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부산은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곳"이라며 "우리의 오래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자유한국당의 거센 반발 속에 27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절차에 따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지난 4월 30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지 212일 만이다. 선거법 개정안은 현행 '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을 '지역구 225석·비례대표 75석'으로 바꾸고 준(準)연동형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어렵사리 패스트트랙에는 올랐지만 그 후폭풍으로 정개특위 활동기한인 지난 6월 말까지 국회에 개점 휴업상태가 지속되다가 기한이 연장되는 등 우여곡절을 거친 끝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여야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본회의 부의를 하루 앞둔 26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둘러싼 한 치의 양보 없는 '강 대 강 대치'를 예고했다.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27일 본회의에 부의되는 패스트트랙 선거제 개혁안의 합의처리 방안을 논의했으나 극명한 입장 차로 접점을 찾지 못했다.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회동 후 브리핑에서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부의라는 것이 상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 부분은 좀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오 원내대표는 "한국당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한·아세안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협정문 타결을 환영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을 토대로 자유무역을 지켜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마친 뒤 공개한 공동언론발표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는 자유무역이 공동번영의 길이라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사람 중심 공동체 △상생번영의 혁신 공동체 △평화로운 동아시아 공동체라는 3대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아세안의 꿈이 한국의 꿈이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하나의 공동체'를 향해 우리가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만찬을 주재하고 축사를 통해 "오늘 정말 귀한 손님들이 부산에 오셨다"며 "취임 후 2년간,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며 제 고향 부산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했는데, 이렇게 실현되고 보니 참으로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곳 부산은, 아세안을 향한 바닷길이 시작되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