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방한일 충남도의원(국민의힘·예산1·사진)은 제343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한우값 폭락에 대한 대책마련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질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국 한우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큰 소(600㎏) 산지가격은 암소의 경우 447만원으로 지난해 1월 600만원에 비해 26% 하락했다.같은 기간 수소 가격도 540만원에서 350만원으로 34% 떨어졌다.방 의원은 "한우가격 폭락으로 한우농가의 농민들이 어려워하고 있다"며 "한우 가격이 떨어졌음에도 대형마트나 정육점에서 판매하는 한우 가격은 예전과 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는 지민규 의원(국민의힘·아산6·사진)이 대표발의한 ‘충남 자원순환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조례안은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활성화가 활성화되는 자원순환사회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안됐다. 조례안에는 자원순환사회 전환을 위한 시·군 참여, 폐기물 처분과 재활용 현황 시행 계획 수립, 자원순환 심의·자문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조례안은 오는 28일 개회하는 제343회 임시회에서 심의 예정이다.지 의원은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해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가 실효성이 없어진 4가지 조례에 대한 폐지조례를 발의하고 심의한다.농수해위에 따르면 오는 28일 개회하는 제343회 임시회에서 농수해위 위원들이 발의한 폐지조례안 4개를 심의할 예정이다.조례는 구체적으로 △충남 재단법인 충남농업테크노파크(농업 TP)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충남 재단법인 국제꽃박람회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 조례 폐지조례안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임업시험 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충남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 시험조사 및 분석 수수료 징수에 관한 조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정부가 입법 예고한 우주항공청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어 범 부처 차원의 우주 전담기구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조승래·이정문·이인영·윤영찬·장경태 의원과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원욱 의원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우주항공청특별법의 문제 분석과 대안 입법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대안 마련을 모색했다.이날 참석 의원들과 전문가들은 "현재 정부가 주장하는 안대로라면 제대로 된 우주항공청이 아닌 ‘우주과기청’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며 "현장 연구자들과 전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뜻 깊은 상을 주신 140 만 광주광역시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광주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이 22일 현 보수정당 소속 국회의원 중 최초로 광주광역시 명예시민증을 받고 밝힌 소감이다.성일종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명예시민증 수여는 강기정 시장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이뤄졌다.성 의원은 올해의 정부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국립광주청소년 치료재활센터 건립예산 등 광주광역시의 국비 지원 사업 예산 확보를 적극 지원했다.지난 2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총 3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도내 6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16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지역별로는 천안 4곳, 아산 2곳, 서산 1곳, 논산 2곳, 당진 4곳, 예산 3곳 등 총 16곳이다.16곳의 기업들은 이날 협약에 따라 산업단지 등 56만 2427㎡ 부지에 공장을 신축·증설하는 등 총 3조 23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도는 2646명의 직접 고용효과와 기업들이 생산을 본격화하면 도내 1조 23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과 충북의 ‘소비자역량지수’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정책 패러다임이 소비자보호에서 소비자역량 강화로 변화한 데다 디지털거래 활성화 등 소비환경의 변화폭도 커 똑똑한 소비를 위한 교육 등 필요성이 제기된다.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재무·거래·시민역량 3개 대영역 등으로 산출한 ‘2022년 소비자역량지수’를 보면 대전과 충북은 각각 65.9점, 62.2점으로 전국 평균 66.2점을 밑돌았다.같은 충청권인 세종은 66.2점으로 평균 수준이었고 충남은 67.8점으로 평균보다 높았다.3대
최근 몇 년간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자산의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특정 자산을 나타내는 블록체인상의 디지털 파일이자 상호 대체가 불가능한 토큰인 NFT(Non-Fungible Token)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NFT는 암호화된 소유권과 거래 내역을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기록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누구나 소유권 확인이 가능하다. 또 거래 내역을 추적·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예술작품 등 특정 자산을 NFT로 발행해 많은 투자자와 크리에이터 등이 NFT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으며 점점 더 다양한 영역과 연계하여 우리 일
충남도가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 확산에 본격 돌입했다. 어제 당진시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관내 15개 시·군에서 릴레이로 확산 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는 그동안 탄소중립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해 왔고, 정책적 측면에서도 정부를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 10월에는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루겠다며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기도 했다.충남도가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이유는 기후 위기에 대응한다는 차원도 있지만 이를 통해 화력발전, 철강, 석유화학, 제조 등 탄소 다
민주당이 정부의 우주항공청 설립에 맞서 우주전략본부 신설을 위한 대체 입법을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대전 유성갑)의원은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다음 달 초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안을 내겠다"고 밝혔다. 어제 국회서 열린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문제 분석과 대안 입법을 위한 토론회’에서다. 이 토론회에 조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7명이 참석했다.민주당의 대안 입법 추진은 현 정부가 입법 예고한 우주청 특별법이 미흡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토론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삼계탕과 보신탕은 서민들의 여름철 대표 보양 음식이었다.예전 복날이면 삼계탕집과 보신탕집 앞에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낯설지가 않았다. 복날이면 이들 보양 음식점집은 예약이 필수였다.그리 오래 전 일도 아니다. 불과 10여년 전 일이다. 당시 삼복더위에 최고의 음식 중 하나가 보신탕이었다. 젊은 청춘 남녀가 보신탕을 먹는다고 해도 그리 이상하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그렇다고 모두가 보신탕을 즐겨먹었던 것은 아니다.보신탕을 먹기 전에 상대방에게 개고기를 먹느냐는 "개혀?"란 충청도식 사투리가 유행했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National Puppy Day)’이다. 이 날은 반려견에 대한 관심과 인식 개선 촉구, 특히 유기견을 보호하고 입양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됐다. 예전에 강아지는 단순 소유의 개념이었지만 현재는 반려견으로 인식이 바뀌는 추세다. 이를 반영하듯 반려동물 관련 산업도 급성장하고 있어 ‘펫코노미(petconomy)’란 신조어가 나올 정도다. 충청투데이는 반려견의 현주소와 산업 규모 등을 짚어봤다. 전국 반려동물 1500만 마리 시대, 강아지는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을 넘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해외연수 중 추태 의혹을 받고 있는 박지헌 의원(국민의힘·청주4)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본회의에 넘기면서 도의회 전체가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졌다.24일 열리는 제4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징계안을 부결할 경우 여론의 비난에 부닥칠게 분명하다. 반면 가결하면 충북도의회 사상 첫 제명 징계라는 오명을 이번 12대 의회가 남기게 된다.박 의원이 결과에 불복해 징계 집행정지와 징계 무효 등 소송을 할 경우 법정다툼도 벌여야 한다.제명 처분 의결로 지난해 1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자연 환경은 우리 스스로가 절제·배려의 마음으로 지켜야 합니다."박일선 충북환경운동연대 대표가 22일 기후 온난화와 탄소중립 문제의 심각성을 전하며 한 말이다. 박 대표는 충주 지역의 자연과 환경, 문화재, 더 나아가 시민의 삶을 위해 매일 현장에서 발품을 팔아 기록하고 보존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인물이다.박 대표는 1994년 연제식 신부와 충주환경운동연합을 창립했다. 이 단체는 충북도내 첫 환경운동연합이다.박 대표는 "국민과 충주 시민들은 기후위기의 한복판에서 살고 있다"며 "하지만 자치행정은 온난화저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지역에 투입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과 농가 사이에서 언어소통 도우미를 담당하고 있는 두 외국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괴산군은 늘어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가의 원활한 언어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캄보디아와 필리핀 결혼이민자 두 명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했다. 이들은 농번기에 접어든 지난 2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10여 개월 동안 군청에서 근무하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언어소통 도우미로 활동한다.캄보디아 출신 이미진 씨는 한국으로 시집 온 지 10년이 됐다. 현재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한국동서발전㈜ 음성그린에너지건설본부는 지난 21일 음성지역 학교(음성고, 음성여중) 싸이클 선수들을 위해 사용될 훈련용 차량을 지원했다.이날 훈련용 차량 전달식에는 전준모 음성그린에너지건설본부장, 이상민 음성고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자전거연맹에 싸이클선수 훈련지원용 차량을 전달했다.그동안 싸이클부는 도로경기 훈련용 차량이 없어 훈련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날 동서발전이 전달한 승합차와 트레일러는 선수 이동과 장비 운송을 같이 할 수 있어 훈련과 대회 출전 시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전준모 본부장은 "앞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자그마치 16년 전의 일이다.필자는 중학교 3학년, 한창 사춘기에 무르익을 나이였다.우리 반엔 말수가 없고 상대방의 눈도 잘 쳐다보지 못해 항상 혼자 다니는 친구가 있었다. 어깨는 굽어 있었고 말할 때 쇳소리가 났던 목소리는 한껏 경직돼 있었다.유독 새 하얗던 피부와는 대조적으로 칠흑 같았던 앞머리가 늘 눈 위를 덮고 있었다.지금 생각해보니 세상과 단절하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던 것 같다. 조손가정이었던 그는 쉽게 불량학생들의 표적이 됐다.그러던 어느 가을 밤, 귀뚜라미 소리가 유독 구슬프게 울었던 야간
지금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이 거의 끝나는 시점에 와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유행하던 3여 년 동안 우리의 일상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많이 바뀌었다. 스마트 폰 하나만 있으면 장소를 불문하고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더군다나 오랜 시간 팬데믹으로 집안에서 생활하다 보니 모든 일상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다해도 무관할 정도다.특히 코로나 팬데믹은 예술계를 전반적으로 바뀌었다. 공연이나 전시 등등 예술을 감상하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공연장이나 전시장을 찾아야 했던 것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을 할 수밖에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SK에코플랜트와 협력해 충주시 51명 아이들의 향후 1년간 식사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지원한다.SK에코플랜트와 충주시는 지난 21일 결식우려아동 밑반찬 전달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민관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아동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으로 115개 기업과 73개 지방정부가 각자 전문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다방면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고려인 마을 조성을 염두에 둔 제천시와 의회의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 일정을 놓고 ‘어색한 동행’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려인 마을 조성에 꼭 필요한 ‘제천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한 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시민 공감대를 얻지 못했다"는 이유로 부결하면서부터다.이번 해외 방문길에는 이영순 의회 자치행정위원장도 함께한다.이런 어색한 상황을 놓고 공직과 정가에선 "의회가 반대한 집행부 현안 사업을 위해 동행하는 것 자체가 촌극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시는 김창규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