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인구감소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가세로 태안군수가 인구감소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을 정부에 건의했다.가 군수는 지난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구감소지역 정부-지자체 간담회’에 참석, 수도권에 대한 규제 강화를 건의하며 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번 간담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으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국토부·문체부·교육부·법무부 국장 등 관계자와 89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가 군수는 “태안군과 같은 소규모 지자체에서 인구감소 및 지방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맥키스컴퍼니가 사명을 ㈜선양소주로 변경한다.19일 선양소주에 따르면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맥키스컴퍼니는 백 년 기업을 향한 도약의 첫걸음으로 사명 변경을 단행했다.국내에서 소주를 제일 잘 만드는 회사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선양소주의 설명이다.5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3월 출시한 국내 최저도수(14.9도), 최저 칼로리(298㎉)의 ‘선양’소주가 파격적인 행보로 시장을 선도하며 대기업에 맞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도 사명 변경의 배경이 됐다는 게 선양소주의 설명이다.선양소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오는 20일 롤러를 시작으로 내달 9일 골프까지 21일간 28개 대전시체육회 산하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해 진행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전 대표선수 선발전을 개최한다.참가 규모는 185개교(초 113교, 중 72교), 1481명(초 710명, 중 771명)으로 지난 대회 대비 120여 명 참가선수가 증가했고, 대회 현장에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거둔 최고의 성과를 이어가고자 한다.대전 대표선수 선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종목단체의 계획 수립, 교육(지원)청 담당자의 공정하고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보좌관 성추행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이 내달 치러질 제22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박 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랜 고민 끝에 이번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12년은 천안시민께서 저에게 부여해주신 막중한 소임에 부응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실천하는 시간이었다”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성환역을 출발해 영등포로 향하던 열차에 몸을 실었던 여정을 뒤로하고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고 설명했다.박 의원은 보좌관 성추행 의혹 관
#화신(花信)의 그늘봄꽃 소식과 함께 말들이 퍼진다. 올봄은 말의 성찬으로 풍성해질까? 총선을 두고 하는 말이다. 꽃들이 만개하면서 그 향기가 짙듯, 하마 온갖 말들이 우리 사회를 풍미한다.꽃 소식은 이미 와락, 밀려오는 느낌이다. 청도 읍성 주변에 있는 한 식물원에서 수선화가 가득 핀 걸 본다. 그 곁에는 복수초 꽃이 노랗게 군락을 이루고 있다. 매화도 벌써 피었다. 동백의 만개는 아직 조금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지난주 거제 바람의 언덕 주변에서 동백숲 길을 걸었는데, 꽃들이 듬성듬성 붉은 기를 내보이는 상태였다. 아마도 이번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수년간 문·예·체 중심 교육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며 학교예술교육을 강조해왔다. 대전학교예술교육은 교육과정 기반 예술교육, 학생 예술체험 기회 확대, 교원 역량강화, 지역연계 학교예술교육의 4가지 추진과제에 따른 다양한 세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학생문화예술관람 지원사업’과 ‘대전 학교예술교육박람회’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학교예술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미래사회는 예술과 감성의 시대로서 예술문화의 영역과 예술교육이 지금보다 강화될 것이다(장연자, 2015). 다니엘 핑크는 ‘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지난 15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각 투표소에 보낼 투표함을 탑차에 싣고 있다. 세종시선관위는 이날 세종시 85개 투표소에 보낼 투표함, 기표대, 사전투표장비, 선거용구용품 등을 3.5톤 탑차 5개를 이용해 24개 읍·면·동선거관리위원회에 송부했다. 사진=세종시선관위 제공.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총선을 앞두고 대량으로 발생하는 폐현수막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폐현수막은 대부분 재활용이 어려워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방법으로 처리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과 환경적 영향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환경부의 ‘2020~2022년 전국 선거용 폐현수막 발생량’ 자료에 따르면 선거마다 평균적으로 1469.2t의 폐현수막이 발생하고 있다.21대 총선에서는 1739.5t, 20대 대선에서 1110.7t, 8대 지방선거에서 1557.4t의 폐현수막이 발생
우리나라 국민이 사회적 지위가 가장 높은 직업으로 국회의원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와 달리 미국과 독일은 소방관을 직업 1위에 꼽았고, 국회의원의 경우 전체 15위 중 하위권에 속했다. 한국의 경우 국회의원 직업에 대해 여전히 특권층이란 인식이 강하다는 것인데, 현 국내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적 평가와는 매우 상반된 결과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직업의식 및 직업윤리의 국제비교 연구’를 보면 15개 직업의 사회적 지위를 5점 척도로 조사했다. 한국에선 국회의원이 4.16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선거 때마다 폐현수막이 다량 발생하고 있지만 재활용률은 높지 않다. 친환경소재 현수막 사용을 권장하고, 재활용을 활성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선거를 한번 치르고 나면 폐수막이 산더미처럼 쌓인다.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는 정해진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소속 정당 등을 알리는 현수막을 해당 지역에 2장씩 걸 수 있다. 4.10총선에서 10만장 이상의 현수막이 거리에 내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선거 후 폐현수막 처리는 또 다른 과제다.21대 총선 때 1739.5t, 20대 대선 대 1110.7t의 폐현수막이 발생한 것으로 나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공직기강은 항상 살아 있어야 한다. 그런데 외부에서 공직기강과 관련한 얘기들이 자꾸 흘러나온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진행된 주간업무회의에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출퇴근(유연근무)·중식 시간 엄수, 근무 시간 중 음주 금지 등을 주문하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부득이하게 낮술을 마셔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시민 대하는데 술 냄새나고, 근무 시간 중에 해이해져 있으면 후배들이 뭐라고 생각 하겠냐"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시 점검은 안 된다. 불시 점검을 통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정부의 글로컬 대학 선정이 대학들에게는 ‘희망고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현실적으로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될 수 있는 도내 대학은 2~3곳에 불과, 인력·시간 낭비 등 비효율적인 점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학 입장에서는 포기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김 지사는 1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4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박정주 도 기획조정실장의 ‘2024 글로컬 대학 예비선정 대응 계획’ 업무보고를 듣고 "글로컬 대학 선정은 대학 입장에서 ‘희망고문’과 같다. ‘선택과 집중’을 고민해 볼 필요가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연간이용객 700만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369만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했으며, 올해는 약 476만명, 2025년에는 약 526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하지만, 공항 기반시설인 주차장과 여객터미널 등의 시설용량은 이미 포화됐고, 민군 공용활주로 사용에 따른 슬롯과 활주로 시설 확대에 제한이 있는 상황이라고 충북도는 판단하고 있다.충북도는 주차장 확보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고 있다.현재 4857면과 발렛주차장 250면을 별
# "명도소송이 제기된 후에도 세입자가 임대료를 계속 연체한 채 나가지도 않아 괘씸한 마음에 건물 사용을 제한했습니다. 문제는 세입자가 영업을 방해했다며 저를 형사고소 했다는 겁니다. 잘못을 저지른 세입자가 적반하장으로 나오니 황당하기만 합니다"명도소송 중 건물주의 섣부른 판단으로 오히려 세입자에게 고소를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세입자에게 잘못이 있더라도 명도소송이 끝날 때까지는 무리한 행동을 삼가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임대차 관계에서 명도소송이 제기되는 상황은 대부분 건물주에게 경제적·심리적 피해가 많았다는 것을 의
동네 산책을 하다 보면 유모차보다 반려견을 더 많이 본다. 유모차보다 개모차가 더 많다는 우스갯소리가 들린다.젊은 세대가 반려견을 키우거나 동물복지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개고기에 대한 거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식 변화는 실제 수요 감소로도 이어졌다.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전체 2177만 가구 중 15%에 해당하는 326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집계되었고 1인 가구도 417만이나 된다. 통계에서 보듯이 외로움을 달래는 수단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고 하겠다.반려동물은 주인에게 꼬리를 살랑이며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라는 큰 시련이 우리 사회를 강타함에 따라 중소기업은 자금난을 비롯한 수많은 생존 위협에 노출된 바 있다. 고금리와 고물가 기조 또한 장기화되면서 중소기업들의 경영부담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에게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되면서 또 하나의 큰 걱정거리를 던져 주게 됐다.기존 산업안전보건법이 있음에도 중대재해가 줄어들지 않아 도입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에서 근로자가 사망 또는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와 경영책임자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지역 학교의 진로교육을 통합 지원하는 (가칭)대전진로융합교육원이 첫 삽을 떴다.18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이 내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이날 착공했다고 전했다.대전진로융합교육원은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 진로교육을 통합 지원하는 기관이다.대전 중구 문화동 204-17번지에 사업비 345억, 건축면적 3504㎡, 연면적 8844㎡,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신축 후 내부 체험시설과 기자재 구입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0월 개원한다.1층은 진로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행정착오로 3억원의 재산을 잃어버릴 뻔한 민원인의 재산을 찾아 준 공무원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청주시 서원구청에 근무하는 서보명 주무관이다.이 사건은 지난해 서원구 남이면에 사는 이모 씨가 조상대대로 물려받아 온 선산의 임야대장을 발급받기 위해 구청을 방문했다가 황당한 사실을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된다.이 씨의 선산은 1만 3487㎡(4000여평·3억원 상당) 규모의 임야였다.하지만 이 씨가 발급받은 임야대장에는 고작 397㎡(120여평)으로 표기돼 있었다. 전 재산이 날아간 기가 막힌 상황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청권 재보궐 선거의 본선 주자를 가리기 위한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재보선 귀책 사유를 감안, 여야 각 당에서 무공천을 결정한 곳 이외의 선거구 공천은 대부분 마무리 됐기 때문. 1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내달 10일 총선과 함께 대전, 충북, 충남 내 12곳에서는 당선 무효 혹은 사직 등으로 인한 재보선이 치러진다.대전에서는 기초단체장 1곳·기초의원 1곳, 충북은 광역의원 1곳·기초의원 4곳, 충남은 광역의원 2곳·기초의원 3곳 등이다.이 중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6회 충북연회 장로부부 영성수련회가 16일 제천제일감리교회에서 4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복음으로 하나되자’라는 주제로 박정민 감독을 비롯한 조기형 11대 감독, 안정균 12대 감독, 손병훈 감리사 등 목회자와 박웅렬 장로회전국연합회장, 문영배 사회평신도국 총무, 이기출 장로회충북연회 직전회장, 이민영 충북연회사회평신도부협동총무, 임종철 남선교회충북연회연합회장, 양성모 교회학교충북연회연합회장, 신혁용 단양남지방 총무 등 장로 부부 400여명이 참석했다.대회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