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원자력시설이 들어서 있는 전국 지자체마다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가 '국민동의청원'을 통해 교부세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시는 원자력안전교부세와 관련한 법안이 국회에 2년째 계류 중이라는 점을 주목하고, 신속한 입법 절차 개시를 촉구하도록 국민청원에 나서게 됐다.대전시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전국원전동맹(원전 인근지역 23개 기초지자체 협의체)와 함께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위한 국민동의청원을 시작했다.이는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당위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얻고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올해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잠정 보류됐다.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민생 경제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인상폭과 시기를 좀 더 논의하기로 한 것인데, 당정간 요금인상 공감대는 형성된 상황이라 영세소상공인 등은 예정된 공공요금 인상에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국민의힘·정부는 31일 전기·가스요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국민 부담 최소화 원칙을 우선으로 당초 4월 1일부터 적용 예정이었던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종합적인 판단을 거쳐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회 이후 진행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중앙부처 고위 공직자들이 ‘공무원 특별공급’을 통해 고가의 아파트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일부 장·차관, 산하기관장은 다주택자이면서 분양권을 손에 쥔 사례가 나타났다. 특공 취지를 벗어난 ‘재산증식용’ 수단이다. 이들이 분양받은 아파트는 수억 원대의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분석한 결과, 세종시 중앙부처 소속 장관 3명, 차관 10명, 부처 소속 산하기관장 14명, 1급(실장급) 34명 등 총 61명이 본인 또는 배우자 공동명의로 세종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LH 세종특별본부가 구슬땀을 흘려 건립한 ‘금빛노을교’가 ‘금빛 영예’를 안았다.LH 세종특별본부는 최근 대한토목학회에서 주최하는 ‘2023년도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금빛노을교가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은 국내기업에 의해 설계·시공되어, 토목기술 발전과 홍보에 크게 기여한 우수한 토목 구조물을 선정하는 행사다.‘금빛노을교’는 수려한 미관을 지닌 국내 최장경간(175m) 하이브리드 트윈아치교로서 행복도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와 함께 2023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인접교량과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서울 강남의 주택가에서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뒤 대전에 시신을 유기한 남성 3명이 검거됐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9일 오후 11시 48분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여성 A씨를 납치해 살해하고 대전에서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용의자들은 납치에 사용한 차량을 30일 오전 8시경 대전 대덕구 법동의 한 아파트에 버린 뒤 렌터카를 이용해 충북 청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버려진 차량에서는 피해자의 혈흔과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삽 등 흉기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농협이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에 나섰다.세종시농협은 최근 (사)농가주부모임세종시연합회와 함께 세종시 연서면 일원에서 영농폐기물수거 및 고복저수지 인근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세종시농협과 연합회 직원 20여명은 일손부족으로 영농폐기물을 제때 처리하지 못하는 농가를 방문해 방치된 영농폐기물과 쓰레기 등을 수거하면서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에 앞장 섰다.행사에 참여자들은 “이번 환경정화 활동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종의 농촌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 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급식노동자들의 총파업으로 31일 대체급식이 이뤄진 대전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유치원까지 840여명의 전교생들이 빵과 떡, 주스로 점심을 해결했다.이날 오전 11시20분경 방문한 학교 급식실에는 소분된 바나나와 머핀, 찹쌀떡과 백설기, 오렌지드링크가 각각 포장된 지퍼백이 산처럼 쌓여 있었다.이곳 6명의 급식노동자 모두 파업에 참여하며 급식실은 온기 없이 썰렁했다.유치원이 가장 먼저 배식을 시작했는데 간간히 집에서 챙겨온 도시락을 먹는 원아들도 눈에 보였다.대체급식을 받은 아이들은 예상대로 대부분 빵은 먹었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31일 내달 8일 예정된 ‘2023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를 앞두고 코스를 직접 뛰며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이른 개화로 벚꽃이 만개한 대청호 일원에는 꽃을 보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였다.이날 박 청장과 동구 공무원으로 구성된 마라톤 동호회 ‘JUST RUN’ 회원들은 ‘대청호 벚꽃 마라톤 대회’ 코스 점검을 위한 사전 러닝에 나섰다.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푼 박 청장과 동호회 일동은 마라톤 코스의 일부를 가볍게 뛰어보며 도로 및 주변 환경 등을 점검했다.박 청장은 “벚꽃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역경제를 이끄는 한 축. 생생한 삶의 현장에서 매일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 바로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은 시민들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서민경제를 선도하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또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등 풀뿌리 경제를 도맡는 지역경제의 실핏줄이다. 충청투데이는 앞으로 지역 곳곳의 소상공인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조명하고,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소상공인이 행복한 지역, 더 나아가 일의 가치를 인정 받는 지역경제를 기대해본다. “사업 캐릭터인 ‘펫 히어로’처럼 반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목원대학교 학교법인 감리교학원이 대덕과학문화센터 재매각을 위해 두 차례 입찰을 진행했지만 모두 유찰됐다.목원대는 내달 초 매각 전담 위원회를 통해 입찰 재추진 등 여러 선택지를 두고 방안을 다시 검토할 계획이다.31일 목원대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대덕과학문화센터 건물과 토지에 대한 두 번째 입찰이 진행됐지만 유찰됐다.복수의 업체가 도전했으나 낙찰 조건을 충족한 업체가 없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최저입찰가는 870억원으로 기업신용평가등급 A- 이상, 입찰 금액의 10% 보증금 등이 대덕과학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31일 충남 당진의 철강공강에서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2분경 당진 석문면 소재 철강공사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압연 설비에서 튕겨 나온 철근에 다리를 맞는 사고를 당했다.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곳으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 시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 존엄케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29일 15시 신관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행보를 선언했다.이날 행사는 약 30여명의 발기인이 참여한 가운데 정진석 국회의원, 윤구병 공주시의회의장, 송영월 시의원, 이범수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발기인 대회는 구자희 준비위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발기인 모임 대표로 김종성 (전)충남교육감이자 준비위원장이 선출 됐다.이날 행사는 김종성 신임대표의 고령화 사회에 공주 지역 주민들이 주체로 참여하는, ‘존엄케어’ 중심의 지역통합돌봄체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남지부는 31일 충남교육청 정문 앞 도로에서 ‘학교비정규직노동자 3·31 신학기 총파업 충남대회’를 열고 학교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요구하고 나섰다.노조 측은 도교육청에 임금교섭, 노사협의체 구성, 학교비정규직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고 있다.이날 조합원 1500여 명과 진보당 충남도당, 정의당 충남도당, 전국교육공무직보부 충남지부 등이 집회에 참여했다.이영남 학비노조 충남지부장은 “방학마다 보릿고개인 학교 비정규직은 졸라맬 허리띠도 없다”며 “김지철 교육감이 우리의 사장인 만큼 집단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청권 국회의원 10명 중 8명은 전년보다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국회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충청권 28명 국회의원 가운데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과 홍성국 의원(세종갑),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도종환 의원(충북 청주 흥덕구),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 이정문(충남 천안병) 등 6명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은 모두 재산 신고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재산신고액이 증가한 이유는 대부분 본인 및 배우자 예금 증가와 아파트 등 부동산 가액 상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는 대전시가 지역 정치권과 함께 당위성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KAIST 등 반도체 개발의 자양분이 될 연구개발 역량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관련기사 3·5면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을 위한 ‘대전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토론회가 30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달 말 3대 산업(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을 대상으
[충청투데이 나운규 부장] 대전 오월드가 형형색색의 만개한 꽃들이 만들어 내는 봄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벚꽃, 튤립 등 만개한 꽃들과 함께 오월드가 준비한 버블쇼, 불꽃쇼, 야간 경관조명, 음악분수까지 다채로운 이벤트가 더해져 연인과 가족 등 상춘객들에게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의 손짓을 하고 있다.평년을 웃도는 기온에 오월드의 개나리와 매화, 벚꽃, 튤립 등 꽃들이 만개했다.오월드는 만개한 꽃과 함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우선 내달 8일부터 플라워랜드 일원에서 매주 토요일 밤 불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장호종 KAIST 교수대전은 우리나라 반도체의 고향이라고 말할 수 있다.대전에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990년대 초반 4메가, 16메가 디램이 생성했다.이후 나노종합기술원이 설립됐고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많은 전략을 마련해 왔다.연구인프라도 대전은 세계에서도 3대 집약체로 꼽힐 정도이며 소부장 국가연구인프라의 45~50%를 갖고 있고 출연연과 반도체 기관도 많이 포진해 있다. 또 대전의 후보지도 도심 접근성이 좋고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전 기획도 완료된 상황이다. 이와 함께 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2023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4월 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한화이글스가 전력 보강을 거쳐 정규시즌 전 시범경기에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화의 재도약 가능성에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관련기사 4면30일 KBO 등에 따르면 2023 KBO 리그 정규시즌은 내달 1일 서울 잠실과 고척, 인천 문학, 수원, 대구 등 5개 구장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오른다.총 10개팀이, 각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르게 된다.한화는 먼저 4월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개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2023 시즌 프로야구가 내달 1일 막을 올리는 가운데 한화이글스가 새로운 원정 유니폼 2종을 선보였다.올 시즌 새롭게 도입된 유니폼은 한화이글스 선수단의 분위기 쇄신과 변화의 의지를 담고 있다.구단의 헤리티지인 스트라이프·Y밴드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디자인에 반영한 게 특징이다.유니폼 상의 로고도 기존에는 팀 이름을 모두 표기해왔지만, 새로운 유니폼에는 팀명 영문 표기의 첫 글자인 ‘E’를 강조 표기해 명료하고 인상적인 느낌을 더했다. 1985년 공식 창단 된 한화이글스는 1980년대 주황색 배색,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026년 개원을 앞두고 있는 충남 내포신도시 명지종합병원 설립 과정을 두고 상식에 어긋난 부분이 많다고 비판했다.의료용지 매매계약, 병원 건설에 대한 도의 재정지원 등이 민선 7기 때 결정돼, 그 일의 ‘뒤처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김 지사의 주장이다.김선태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 10)은 30일 도의회 제34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명지종합병원 건립과 관련된 질문을 김 지사에게 물었다.명지의료재단은 충남 내포에 525병상 규모로 종합병원을 건립,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