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 금상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LH 세종특별본부가 구슬땀을 흘려 건립한 ‘금빛노을교’가 ‘금빛 영예’를 안았다.

LH 세종특별본부는 최근 대한토목학회에서 주최하는 ‘2023년도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금빛노을교가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은 국내기업에 의해 설계·시공되어, 토목기술 발전과 홍보에 크게 기여한 우수한 토목 구조물을 선정하는 행사다.

‘금빛노을교’는 수려한 미관을 지닌 국내 최장경간(175m) 하이브리드 트윈아치교로서 행복도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와 함께 2023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인접교량과 조화를 위해 상부구조 높이를 제한하고 하부구조를 특화해 연속된 상·하부 구조물의 아치곡선을 금빛물결처럼 형상화한 교량이다.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위해 특화설계를 반영한 금빛노을교(925m)와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4.5㎞)는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으로 하반기 개통을 통해 청주·오송 방향 접근성 향상과 행복도시 생활권 간의 이동 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교량에 설치된 전망대를 통해 금강 주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H 세종특별본부 이대영 본부장은 “행복도시 도로 이용자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빛노을교 전경. 사진=LH 제공
금빛노을교 전경. 사진=LH 제공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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