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저녁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여자경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 연주회 ‘마스터즈 시리즈 6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한다.대전시향의 제9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선임된 여자경은 프랑스 브장송 지휘 콩쿠르를 비롯한 유럽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오케스트라가 뽑은 지휘자 상’을 받을 만큼 연주자들이 인정하는 지휘자다.그의 정통적인 음악 해석과 섬세하고 분명한 바톤 테크닉은 대전시향과 함께 만들어 갈 여정에서 더욱 빛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여 예
대덕연구개발특구 출발 50주년을 맞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대전 이전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KIST 이전 이슈는 20여년 동안 지속됐다. 그만큼 지금의 서울시 성북구 홍릉이란 KIST 주소가 낯설다. 정부출연연구기관 밀집 지역인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어야 할 것 같은 기관이지만 아직 서울 홍릉에 터를 잡고 있다. 2004년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2021년에도 KIST 이전 이슈에서 대전은 항상 주인공 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KIST가 이전 한다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제 격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듯 다른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역대급 쌀값 폭락과 축산물 가격 하락 및 사료값 급등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충남 농가의 소득이 3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순수 농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소득은 무려 29.5%나 급감해 악화한 농업 여건을 단적으로 드러냈다.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충남 농가소득은 4548만 5000원으로 전년보다 215만 7000(4.5%)원 하락했다.충남 농가소득은 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는데 그동안 △2019년 4401만 9000원 △2020년 4564만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의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진행된 ‘2050 대전 미래전략 콘서트’에 참석자들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주여선 개선, 로컬 중심 동네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먼저 이원재 KAIST 교수는 대전의 도시 경쟁력인 고급 인력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이 교수는 "대전은 서울, 경기 연구원 수의 두 배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대전의 경쟁력"이라며 "핵심은 이들이 계속 여기에 정주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고급인력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전의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모인 ‘2050 대전 미래전략 토크 콘서트’ 참석자들은 사람 중심 공간으로의 전환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우선 도시계획·교통 분야 세션에서 강연에 나선 김인희 서울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은 서울시의 2050 그랜드플랜을 바탕으로 도시 공간 구조 변화 필요성을 소개했다.그는 "지금의 도시 공간은 기존 도시계획체계의 전환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래 사회로 도약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융복합적 토지 이용과 사람 중심의 공간 조성 등이 미래에 대한 방향성"이라고 밝혔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한국 정부 시찰단이 21일부터 26일까지 일본을 방문하자 ‘시찰단의 실효성 및 오염수 안전성’ 논란 등을 놓고 정치권 핫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지난 19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황 점검을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원전시설 및 방사선 전문가 19명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 등 모두 21명으로 이뤄진 ‘전문가 시찰단’이 일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정의당, 진보당 등 야권은 시민사회 단체 모임인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0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린 2023 세종시 낙화축제에서 시민들이 떨어지는 불꽃을 관람하고 있다. 낙화놀이는 뽕나무나 소나무 껍질을 태워 만든 숯 가루를 한지 주머니에 채워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면 불꽃이 사방으로 떨어지는데 이 모습이 마치 불꽃이 떨어져 날아가는 것 같아 낙화놀이라 불린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0일 대전 중구 서대전공원에서 제14회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열려 한복 체험부스를 찾은 외국인 아이들이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문화권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7년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에서 구제역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가 큰 고비가 될 전망이다.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청주 9곳과 증평 2곳 등 도내 우제류농장 1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방역당국은 첫 확진 농장이 나오자 청주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긴급 백신접종 명령을 발령했다.하지만 방역대 안 농장에서 양성 판정이 이어져 충북 전체 시·군으로 긴급 백신접종 명령을 확대했다.백신 접종 후 2주 정도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는 점을 감안하면 오는 24일부터 이달 말까지가 확산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기간
전국 17개 시·도 지사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신속 제정에 한목소리를 낸 건 의미 있는 일이다. 이들은 지난 17일 특별법 신속 제정을 위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고 특별법안이 조속히 입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데 합의했다. 결의문에는 모든 국민이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중부내륙특별법이 신속히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중부내륙 자연환경의 체계적 보전과 합리적 이용을 위해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중부내륙특별법 제정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전국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세계화·국제화 기반이 되는 글로벌 시대에 지역 내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줄고 있다는 점은 의아함을 자아낸다.이민정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늘어나는 추세인데 왜 다문화가정 출생아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것일까. 과거 보다 국민의 다문화 포용력이 향상됐다고는 하나 여전히 다문화가정의 삶은 순탄치 않다.일례로 지역에서 수십 년을 거주해 한국 영주권을 취득한 외국인이 각종 복지 혜택에서 ‘제외’되는 사례를 들 수 있다. 충청권 거주 30년차인 한국 영주권 취득자 A씨는 한국인 여성과 결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이 가진 좋은 여건을 발전시켜 꽃을 피워야 합니다."이광형 KAIST총장은 지난 19일 대전시 본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2050 대전 미래전략 토크콘서트’에서 진행된 특강을 통해 "대전은 가진 것이 많은데 이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대전이 가진 걸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이 총장은 철도와 함께 시작한 대전의 역사를 언급하며 대전이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진 도시라고 설명했다.그는 "대전의 역사는 1904년 철도가 놓아지면서 시작했다"며 "사람들이 새로운 꿈을 갖고 모여든 도시 대전은 개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충청권 인구절벽을 둔화시키며 지역 인구감소의 ‘완충재’ 역할을 해오던 다문화가정의 출산율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관련기사 3면더 이상 다문화가정에 의한 데드크로스 현상 완화를 기대하기 어렵단 분석이 제기되며 인구소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21일 통계청 인구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세종을 제외한 2021년 충청권의 다문화 출생아수는 △대전 313명 △충북 504명 △충남 730명으로 총 1547명이다.이는 4년 전인 2017년(△대전 452명 △충북 624명 △충남 931명 총 2007명)에 비해 ‘46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 최대 숙원이자,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KTX 세종역’(이하 세종역)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지역 정치권이 지속적으로 정부를 설득하고 있으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 입장에선 ‘세종시-충북도’간 갈등을 부르는 해당 사업을 외면하는 분위기다.결국 세종역 신설은 경제·타당성 키를 쥔 국회 세종의사당과 ‘한 배’ 타야할 운명이지만 문제는 세종의사당도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21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최민호 시장 출범 이후 ‘세종역’ 추진을 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대전 이전을 염원하는 목소리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정부출연연구기관의 맏형 격인 KIST가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이전할 경우 출연연 간 새로운 R&D 협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KIST가 대전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이유나 명분은 충분하다.우선 출연연 본원 상당수가 밀집해 있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 현장에서는 KIST와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KIST는 출연연 중 종합연구기관인 만큼 다양한 분야와 협업 할 수 있는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출연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최근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천연가스설비 솔루션협의체(이하 ‘솔루션협의체’)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솔루션협의체는 초저온 설비 등 10개 분야 32명의 기술전문가로 구성된 협력 기구로, 앞서 1기는 지난 3년간 정비기술솔루션 제공, 민간가스사업자 기술 지원, VR기반 정비교육용 콘텐츠 기술검토 등 총 237건 정비기술 전수와 지원을 했다.올해는 정비기술솔루션센터를 구축 및 확대 운영을 통해 대내외 전문기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날 2부 기술교류회에서는 새로 선임된 솔루션위원들의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지사별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마스크 착용 해제 후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이 올해 도내 호흡기 환자 446명을 대상으로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정도를 조사한 결과 실내 마스크 해제 직후인 3월 4주차에 22.8% 수준이었던 바이러스 검출률이 4월 들어 증가하기 시작해 같은 달 3주차에 68%, 이달 1주차엔 84%까지 급증했다.이달 2주차 검출률은 93.3%로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이달 1주차의 바이러스별 검출률을 보면,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소소한 일상들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카페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의 일상 속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커피와 디저트를 준비합니다."대전 서구 갈마동 상권 골목에서 가장 먼저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은 ‘카페 소소한’ 홍순주(53) 대표다.카페에서 판매하는 ‘휘낭시에’를 만들기 위해 새벽 6시 30분부터 직접 반죽을 만들고 굽고 새로운 휘낭시에 메뉴를 개발한다.약 20여년 자영업에 종사해왔지만 손님맞이에는 항상 진심인 마음은 변하지 않고 있다.홍 대표가 직접 지은 카페 이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대전 이전을 위해선 세부 전략 마련과 적극적인 대응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KIST 대전 이전은 과거에도 검토가 되다, 다양한 이유에서 무산됐다.때문에 앞선 사례를 통해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야만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다.가장 큰 걸림돌은 많은 인력과 연구장비 이전을 위한 ‘비용’이다.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지방으로 이전할 때 KIST가 제외된 것은 연구원 규모가 커 이전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였다.KIST는 대규모 연구실험 장비 등을 갖추고 있어, 이를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대전 이전이 재점화되고 있다. ▶관련기사 2면2020년 대전시가 혁신도시 시즌2를 주목하고, 지역유치 대상 공공기관 목록에 KIST를 올리면서 대전이전 기대감을 키운 가운데, 또 다시 KIST 이전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21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시는 연구기관, 철도교통, 지식산업, 중소기업 등 분야에 중점 유치대상 공공기관 24곳을 선정하고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시는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추진단, 전략사업추진실 등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