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 지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저녁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여자경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 연주회 ‘마스터즈 시리즈 6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한다.

대전시향의 제9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선임된 여자경은 프랑스 브장송 지휘 콩쿠르를 비롯한 유럽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오케스트라가 뽑은 지휘자 상’을 받을 만큼 연주자들이 인정하는 지휘자다.

그의 정통적인 음악 해석과 섬세하고 분명한 바톤 테크닉은 대전시향과 함께 만들어 갈 여정에서 더욱 빛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여 예술감독이 대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첫 공연은 에네스쿠의 ‘루마니아 광시곡 제1번’, 첼리스트 양성원 협연의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제1번’,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으로 이뤄진다.

여자경 지휘자가 이전부터 선호하는 작곡가로 라흐마니노프를 여러 차례 꼽은 만큼, 그가 들려주는 라흐마니노프의 이야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매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에서 가능하며,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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