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아이들이 행복한 충남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충남형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의 환경에서 유아가 마주하게 될 실제 경험과 디지털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용해 ‘충남형 미래유치원’을 구축하는 것이다. 도내 유아들은 유치원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놀이를 통해 미래인재로 자라나고 있다. 이처럼 놀이중심 충남 미래교육을 개발해 펼치고 있는 유치원과 기관을 살펴보며 충남 미래 유아교육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남부 유아들의 체험교육 위해충남교육청 남부체험교육원(이하 교육원)은 충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은 22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정부 시찰단을 겨냥해 ‘깜깜이 묻지마 관광’이라며 비판에 나서는 등 오염수 방류 위협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조승례 의원(대전 유성갑)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정부)시찰단 명단과 현지 동선은 국회에조차 알리지 않았다"며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알 길 없는 ‘묻지마 관광’"이라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시찰단의 일본 일정과 관련해 "어떤 전문가가 누구를 만나 어떤 회의를 하고, 시설은 어디까지 둘러보는지, 국민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도 타지방자치단체와 같이 공동주택 수도관 교체와 세척을 위한 지원사업을 총액 한도가 아닌 세대당 비용으로 지원해야 한다."22일 청주시의회 제79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한국(국민의힘·하선거구·사진) 의원이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모든 시민은 맑고 깨끗한 물을 형편에 관계없이 똑같이 마셔야 한다"며 "일부 노후화된 공동주택은 수도관의 부식이 심해져 혼탁한 탁수가 배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수도관은 스테인리스강관과 폴리에틸렌 피복강관 등 부식에 강한 강관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이 첫 발을 내디디면서 실의에 빠진 지역 피해자들이 급한대로 한숨은 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지원책이 장기 무이자 대출 방식에 그칠 수밖에 없어 근본적인 피해자 구제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는 지적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2일 법안소위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그동안 여야는 큰 틀에서는 이견이 없었지만 피해자의 범위와 전세 피해 보증금 회수방안 등을 놓고 합의에 어려움을 겪었다.이날 합의 통과된 안에는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인구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20대 청년층은 9분기째 순유출을 보이고 있다. 반면에 60대 이상의 경우 꾸준한 순유입 증가가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 문제와 연결되는 모양새다.2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지역 인구가 485명 늘었다.연령대별로 보면 10세 미만(-291명)과 10대(-76명), 20대(-127명) 등은 순유출을, 50대(447명)와 60대(366명), 70대(154명) 등은 순유입을 각각 보였다.10대는 지난 2021년 3분기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충북 증평지역에서 마음의 상처가 있는 이들을 살뜰하게 보듬어 주는 이가 있다. 텐버디심리상담센터 문영숙(61) 센터장이다.그는 친화력 넘치는 눈웃음으로 "텐버디는 ‘10대의 친구’ 그리고 ‘친구들’이라는 이중적 의미가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한참을 생각에 잠긴 후 조심스레 말문을 다시 열었다. "자살에 이르는 사람을 보면 만나는 사람은 있어도 진짜 만남이 아니고 가짜 만남이어서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는 거죠."이러한 의미에서 "텐버디는 마음의 성장을 돕는 인큐베이터인 셈"이라고 설명했다.개원하게 된
건강한 의료생태계 보호를 위해 사무장병원 등 불법 개설기관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무장병원은 의사가 아닌 사무장이 운영하는 불법구조로 과도한 영리추구에만 몰두해 질 낮은 의료서비스와 각종 위법행위 등이 만연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사무장병원은 해마다 늘어 건강보험 재정누수 규모가 지난 2009년부터 2022년까지 3조 34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그만큼 국민이 받아야 할 의료보험 혜택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무엇보다도 수
스폰서십은 긍정적 의미와 함께 부정적인 뒷거래로 취급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국제상공회의소에서는 스폰서십의 투자 증가는 경제 발전, 사회적 진화, 기술혁명의 3가지 핵심 흐름이 뒷받침되고 있어 경기 침체기 동안에도 지속해서 관심과 투자 수준의 거의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하고 있다. 왜냐하면, 스폰서십은“스폰서와 주최사 간의 상호이익을 위해 연관성을 홍보할 권리 또는 합의된 특정 직·간접적 혜택에 대한 대가로 제공하는 모든 상업적 계약”으로 합법적인 차원에서 상호성과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논란을 초래하는 이유
목원대와 배재대가 대학 간 벽 허물기, 즉 연합대학 추진에 나섰다. 충남대와 한밭대가 통합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립대가 손을 맞잡은 건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연합대학 출범은 대전·충청지역 사립대 최초인데다 전국적으로도 손에 꼽을 정도다. 목원대와 배재대 두 대학은 어제 배재대에서 ‘글로컬 대학 공동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공동 혁신계획 발표와 함께 확약서를 교환했다. 혁신계획에는 학교시설을 함께 이용하는 공유형 캠퍼스, 파트너십 체결 등이 내용이 담겼다.두 대학의 협력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핵심은 산
지방 소멸과 학령인구의 감소 등으로 비수도권 대학의 위기가 심각하다. 신입생 미충원과 진학자들의 중도 포기로 일부의 경우는 대학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수준에 있다.교육부는 2025년부터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50% 이상을 지방정부에 이양하겠다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계획을 발표했다. 이양되는 예산 규모는 2조원+α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그간 교육부의 재정지원 사업이 지역과 무관하게 이루어져 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역 기반의 필요성에 따라 새로이 생긴 사업도 지자체가 주체로 참여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지난해 2월 언론을 통해 처음 접한 한밭대와 충남대의 통합 소식은 지역에서도 인정받고 눈부신 성장을 이룬 모교인 한밭대학교가 다른 대학과 통합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 되었나 생각하니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다.그러나 통합이 양쪽 대학의 공식적인 합의나 재학생, 동문, 교직원의 의견이 빠진 채, 밀실야합 형태로 이루어진다는데 더 큰 분노를 느꼈고, 한밭대학교 총동문회에서도 지난해 10월 11일에 성명서를 통해 작금의 사태에 우려를 표명하고 밀실 통합에 대한 반대입장과 양쪽 대학의 합의 없이 언론플레이하는 충남대 이진숙 총장의 해명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가 첫 자매결연 외국 지자체인 일본 구마모토현과 40년 우정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오는 27일까지 방일에 오른 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가바시마 이쿠오 야마모토현지사와 만나 양 도·현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로고를 발표했다.야마모토는 일본 큐슈의 중앙부에 자리한 곳으로, 1983년 1월 22일 유흥수 전 충남지사와 사와다 잇세 전 구마모토지사가 자매결연을 맺었다.이때부터 양 도와 현은 교류·협력에 시작해 40년간 540차례에 걸쳐 9663명이 상호 방문했다.이번 기념 로고는 충남 서천 소재 충남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오정중학교 학생들이 22일 대전시의회에서 1일 시의원이 돼 의정활동을 체험했다.대전시의회는 2023년도 청소년 의회교실의 첫 일정으로 오정중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의회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날 학생들은 이상래 의장, 송활섭 의원과 함께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자유학년제 개선안’, ‘조별 과제 폐지’ 등 2건의 안건을 심의하면서 의사진행과 시의원이 하는 역할을 체험했다.또 ‘학교폭력 가해 기록 기간을 늘려야 합니다’ 등 3건의 자유발언을 실시해 청소년의 시각에서 공감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열띤 모의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정철 (사)대한가수협회 대전시지회장이 22일 대전 유성구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로 고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정 지회장은 이날 정용래 구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약소하지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를 약속하면서 “협회 대전시지회 회원들도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정 구청장은 "유성구에 관심을 갖고, 유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구민의 복리증진 및 사회적취약계층 지원 등 기부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곳에 사용할 수 있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유성선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선천성 심장병·소아심장 진단에 특화된 ‘소아심장클리닉’을 개소했다.소아심장클리닉은 김현정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선천성·소아 후천성 심장병을 진단하고, 치료하게 된다.특히 심장 초음파검사를 위주로 심장 단면을 영상으로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혈류 흐름을 확인해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다.김현정 전문의는 “소아심장클리닉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와 국민의힘 대전시당 간 민선 8기 두 번째 당정협의회 건의 대상에는 공모 선정과 내년도 국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들이 대거 포함됐다.먼저 삼정취수장~비룡교차로를 대상으로 하는 국토종주 금강자전거길 확장 추진을 위한 2023년 공모사업 선정 및 2024년 이후 특교세 지속 지원이 건의대상에 올랐다.금강자전거길(대청댐~현도교)과 대청호 오백리길(추동길)을 연결하는 사업이다.2024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3개년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 투입될 총 사업비는 440억원(특교세 220억원, 지방비 22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광공업생산·수출 부진 등 지역경제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의 가계 사정도 녹록치 않다.올해 1분기 전기·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가 지난해 동분기 대비 30.5% 상승하는 등 저소득층·서민 가구 부담은 높아지고 있다.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기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지수는 135.49(2020년=100)를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5% 상승한 수치로 IMF외환위기 당시 1998년 1분기 41.2%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연료 물가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한 데는 지난해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가 주요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은 물론 내년도 국비 확보를 목표로 여당과의 협력 관계를 적극적으로 다지고 있다.민선 8기 첫 당정협의회 이후 두 달 만에 또다시 시와 지역 여당 관계자들이 모여 현안을 논의하는 등 보조를 맞춰나가고 있는 상황.시는 22일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사에서 국민의힘 대전시당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현안 사업 추진 성과 공유와 국비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이번 당정협의회는 지난 3월 민선 8기 첫 당정협의회 이후 2개월 만이다.이날 시에서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택구 행정부시장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플라스틱 완전분해 및 재활용 기술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한 번 만들어진 플라스틱은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대덕특구 내 출연연들은 플라스틱 문제를 정립, 해결하기 위한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먼저 한국화학연구원(KRICT)은 폐플라스틱을 원재료로 되돌리는 재활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조정모 화학공정연구본부 책임연구원팀은 '해중합 기술'을 통해 폐PET를 완전분해 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연구팀은 메탄올에서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