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중 학생 30명 의정활동 체험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오정중학교 학생들이 22일 대전시의회에서 1일 시의원이 돼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대전시의회는 2023년도 청소년 의회교실의 첫 일정으로 오정중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의회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이상래 의장, 송활섭 의원과 함께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자유학년제 개선안’, ‘조별 과제 폐지’ 등 2건의 안건을 심의하면서 의사진행과 시의원이 하는 역할을 체험했다.

또 ‘학교폭력 가해 기록 기간을 늘려야 합니다’ 등 3건의 자유발언을 실시해 청소년의 시각에서 공감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열띤 모의 토론을 벌였다.

송 의원은 이날 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면서 학생들이 편안함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송 의원은 “이 나라를 이끌 훌륭한 정치인이 여러분 중에서 반드시 나올 거라고 믿는다”라며 “오늘은 그런 꿈을 가슴에 품는 소중한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의정활동을 체험한 학생들은 “시의회 의사일정의 모든 과정을 체험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중요 의사결정 처리 과정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은 1일 시의원이 돼 의정활동을 체험하면서 민주적 의사결정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오정중을 시작으로 오는 23일 변동중, 24일 신일중, 25일 대신중, 26일 보문중 등 총 5회에 걸쳐 운영된다.

대전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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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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