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3일 대전 서구 흑석동의 한 들녘에서 흰뺨검둥오리 가족이 헤엄을 치며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김정겸 충남대 교육학과 교수 "교육활동 보호·아동학대 예방 함께가야""겉으로는 교육활동 보호라는 측면과 아동학대 예방이라는 두 가치가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충돌할 게 아니라 같이 가야 할 부분이다. 아동학대방지법은 기본적으로 교육상황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법이 아니다.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에게 가하는 성적,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과 가혹행위를 말하는 건데 교육현장에서 이 아동복지법을 적용시키다 보니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위한 분위기와 상충되는 지점들이 발생하는 것 같다. 교권은 선생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화창한 날씨를 보인 4일 대전 유성구 갑천변에 노란 금계국이 활짝 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을 위한 충청권의 초당적 결집이 요구되고 있다.행정수도 개헌은 해묵은 과제이면서도,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야할 ‘국가적 의제’다. 행정수도 논의가 흐릿해진 시점, 최민호 세종시장이 다시 쏘아올린 ‘개헌 카드’가 세종시 정체성을 살리는 불쏘시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최 시장은 최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도 세종시를 ‘진짜 수도’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미래전략도시’로 만들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면서 "헌법을 개정해 행정수도로서 세종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엠엔아이컬쳐와 아우라엔터테인먼트가 대전과 부산에서 내달 8·9일 각각 뉴아티스트 전국음악콩쿠르를 개최한다.이들 기관은 문화예술 부문의 확대와 한국음악발전의 주역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참가 종목은 피아노, 현악, 목관, 금관, 성악, 앙상블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유치부부터 만 30세까지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내 연주회와 국외 연주회가 특전으로 주어진다.뉴아티스트 전국음악 콩쿠르는 음악적 재능과 실력, 성실함과 인품을 고루 갖춘 유능한 음악 재원을 발굴해 대한민국을 넘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과 함께 매주 토요일(우천시 제외) ‘들썩들썩 인 대전’을 진행한다.대전문화재단은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거리공연의 일환으로 앞서 지난 4월 엑스포다리를 시작으로 송강근린공원, 대전역 서광장에서 진행한 바 있다. 이달에는 △(10일 오후 2시) ‘전민동 엑스포공원’ △(17일 오후 2시) ‘대청호 로하스공원’ △(24일 오후 7시) ‘동춘당 역사공원’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우선 오는 10일 오후 2시 ‘전민동 엑스포공원’에서는 뮤페라N샤르망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독일 판화가 케테 콜비츠의 삶과 예술을 소리극으로 다룬다.소리극 ‘콜비츠와의 대화’는 오는 9일 오후 7시30분과 10일 오후 5시 양일간 국악원 큰마당에서 개최된다.소리극 ‘콜비츠와의 대화’는 근대 독일의 정치·사회적 현실을 휴머니즘과 리얼리즘적 시각에서 예술적 작품활동을 펼친 케테 콜비츠의 삶을 표현한다.21세기 대한민국 현실에 사회의식과 휴머니즘적 접근을 통해 노래, 연기, 춤, 무대가 함께하는 공연이다.작품의 주인공 독일의 판화가 ‘케테 콜비츠’는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핍박과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국민들은 고물가와 고금리 등 생활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여야 정치권은 상대방 흠집내기에만 몰두하고 있다.여야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초당적 협력은 고사하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쟁에만 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국민의힘은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보유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때리기에 몰두하다 자녀 채용논란을 빚고 있는 선관위의 감사원 감사 거부에 화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간부 자녀 특혜채용 의혹 관련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데 대해 4일 긴급 최고위원회의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정당 색을 없애고 화합과 협력의 의지를 담겠다는 취지의 ‘대전시의회 휘장 색 교체’ 규칙 개정안이 불필요한 색깔 논쟁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4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시의회 휘장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원안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현재 청색인 휘장의 바탕색을 흰색으로 교체해 화합과 협력의 의지를 보여주자는 취지로 발의됐다.하지만 이날 상임위 토론에서 휘장의 색 교체가 본래의 취지와 달리 정쟁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송대윤 의원(민주당)은
대전과 충북에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정부는 지난 1일 서울 마곡 바이오클러스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에서 이 계획을 발표했다. 전국 8개 지역에 대규모 특화 산업 중심지를 조성하는데 대전은 대덕구를 중심으로 ‘K-켄달 스퀘어’, 충북은 청주 오송에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한 ‘K-바이오 스퀘어’가 각각 구축된다. 보스턴 클러스터는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MIT공대, 하버드대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미국의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곳이다. 우수한 지역 대학의 인재공급과 다
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3%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고는 하나, 시민들의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기만 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3(2020년=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 올랐다. 2021년 10월 3.2%를 기록한 이후 19개월 만의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지난 1월 5.2%로 정점을 찍은 뒤 2월 4.8%, 3월 4.2%, 4월 3.7%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석유류 가격 인하가 물가상승 억제에 크게 기여했다. 경유는 2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생태자연도 1등급 지정으로 시행에 어려움을 겪던 충북 충주호 일대 생태관광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4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립생태원은 지난 1일 충주시 살미면 문화리 및 종민동 일대의 생태자연도 등급이 일부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 2∼3등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의 국민열람을 공고했다.충북도는 지난해 4월 환경부가 1등급으로 정기고시를 했던 이 일대의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리자 올해 1월 국립생태원에 등급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고 수시로 찾아가 등급 조정의 이유와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이번 등급 조정은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 괴산군에 충북 1호 지역활력타운이 조성된다.4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등 7개 부처가 공동 협력해 추진하는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괴산군 ‘성산별곡; 성산별빛마을 행복을 노래하다!’가 최종 선정됐다.충북도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81억원을 확보했다.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은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은퇴자·청년층의 지방이전 유도 및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7개 중앙부처가 연계 협력해 주거, 생활기반시설, 생활서비스가 복합된 균형 있는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다.국토교통
위암을 진단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위십이지장 내시경 검사다. 우리나라는 특히 위암의 발생빈도가 높은 나라여서 정기검진 항목의 일부로서 40세 이상의 성인은 2년 간격으로 내시경 검사를 시행받을 것을 권장한다. 왜 하필 2년일까. 이론적으로 조금 더 자주하는 것이 더 바람직 할 것 같은데, 정부와 전문가들은 2년 간격으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한다.2년이라는 간격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대부분 위암은 정상점막세포가 암세포가 돼 발생한다. 이 과정은 복합하지만,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정상세포가 여러 단계(전암세포)를 거쳐 암세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저출산과 고령화, 지방소멸 위기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역은 소위 인재를 잘 키워 지역에서 일하게 해야 생존할 수 있고, 개인 역시 은퇴 이후 여생이 길어지면서 인생 2막 준비가 필수인 상황이다. 이 가운데 충남도는 인재 양성과 평생 교육이라는 두 교육 줄기를 일원화해 한 기관에서 전담하기로 했다.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으로 충남인재육성재단과 충남평생교육진흥원이 통합한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이 내달 출범을 앞두고 있다. 초대 원장에는 지난달 1일 박하식 전 충남삼성고 교장
5월이 지나고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곳곳에 지역 행사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매주 다양한 행사들이 있어 공휴일, 주말마다 어디를 가볼까 고민이 될 정도다. 토요일은 아이와 단 둘이 시간을 보내는 날인데, 아이와 함께 좋은 행사에 다녀오면 하루가 알차다. 평소에 가보지 않았던 곳에서 새로운 경험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멋진 행사들 말이다. 특히 최근에 방문한 두 행사는 모두 친환경 행사였기에 참여의 만족감이 컸다.첫 번째 행사는 지난달 20일 산남동 두꺼비생태공원 일원에서 진행한 ‘제18회 두꺼비생명한마당’이다. 원흥이방죽 생태계
우리나라의 지방소비세 제도는 2010년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5%를 지방세로 이양하는 형태로 최초 도입됐다.지방소비세가 도입된 이유는 2010년 당시 지방재정 여건에서 찾을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세입 측면으로 국세(소득·법인세율 인하) 세율 변경으로 인한 국세 수입 감소로 인한 지방교부세 규모의 감소가 원인이었다.두 번째는 세출 측면으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국가의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출의 증가가 원인이었다. 이러한 세입 감소 및 세출 증가로 인해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지자 세원 보전
가정은 언어, 태도, 행동, 가치관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첫 번째 교육기관이다. 가정에서의 교육은 아이들이 사회와 상호작용하며 인생의 여정을 시작할 때 기반이 된다.가정은 아이들에게 사랑과 보호뿐만 아니라 가치관, 도덕성, 사회성 등을 가르쳐 주는 역할을 한다.가정은 교육의 중심이며,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장소이다.가정은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보호하며, 가족 간의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정에서 아이들은 사랑과 이해를 경험하며, 갈등 해결과 협력 등의 소양을 배우
필자는 천안시 영성동에서 대를 이으며 사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우리 영성동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가로정비주택사업을 하려는 이들이 토지주들을 상대로 동의서를 받고 다닌다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대부분 고령인 토지주들은 사업자 측에 고용된 사람들에게서 현혹을 당하고 있다. 이에 이 사업의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어 글을 쓰게 됐다.가로정비주택사업은 상업성이 떨어져 민간 사업자들이 외면하는 2종주택지 같은 곳에서 하는 게 일반화된 일이다. 오래되고 낙후된 주택들이 스스로 조합을 만들어 개발할 수 있도록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오는 6일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객 등의 교통편의를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우선 버스 및 긴급차량 등의 신속한 운행을 위해 노은주유소네거리~노은터널~대전현충원 구간(2.5㎞) 1개 차로를 임시 버스전용차로 운영한다.또 현충원 내부와 외부 임시주차장 2곳(월드컵경기장,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 6340여 면의 주차공간을 마련, 참배객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현충원과 임시주차장을 왕복하는 간이 셔틀버스 25대가 운행될 예정이다.승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