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세계적 수준의 기초 연구 수행을 위해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2차 건립이 본격화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일원 기초과학연구원 내에서 본원 2차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앞서 2017년 1차 본원 사업이 완료된 이후, 이날 2차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지난해 6월 본원 2차 실시설계를 마쳤고, 이후 조달청 공사 발주 및 시공사 선정을 통해 2차 본원 건립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2차 사업은 연면적 3만 8853㎡(연구동 3만 5122㎡·생활관 3731㎡), 지하1층 지상5~8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1~3단간 조립을 완료하고 우주로 날아오르기 위한 완전한 형태를 갖췄다.1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진과 작업자들은 지난주 누리호 상단부인 3단에 위성을 장착하고 3단 조립을 완료한 데 이어 이날 1, 2단과 3단을 체결하는 작업도 모두 마무리했다.항우연 측은 오는 21일까지 모든 발사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앞서 연구진과 작업자들은 지난 8일 나로우주센터 위성보관동에서 누리호 3단과 위성을 접속하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위성보호 덮개인 페어링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강소연구개발특구’가 해당 지역의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6월 열린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충북 청주 등 6개 지역을 강소연구개발특구로 1차 지정한 이후 현재 14개 강소특구를 지정·운영하고 있다.강소특구는 연구·주거·산업·문화를 집적한 자족형 공간으로 기존 특구의 단점을 보완하고 지역의 신규 R&D특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됐다.특히 기존의 특구는 양적 요건(대학 3개·출연연 3개·연구소 40개 등) 중심이었다면, 강소특구는 질적 요건(기술핵심기관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성과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충청권 내 또 다른 강소특구인 ‘충북 청주’ 지역도 '우수' 등급을 받는 등 충청권의 강소특구들이 톡톡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전국에 지정돼 있는 강소특구 14곳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성과 연차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평가는 각 강소 특구의 공공기술 이전부터 투자유치, 기술창업 실적 등 정량적인 부분과 함께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단·지자체의 특별한 노력 등 정성적인 부분을 균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대전시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나선다.과제나 예산 중심의 단순 협력체계를 넘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대전시는 최근 협력 공간 마련을 위해 카이스트 내 KI빌딩에 '미래전략산업연구센터'를 구축하고 운영에 돌입했다.센터는 미래먹거리 산업과 예타 신규과제 등을 발굴하고 이를 공동 기획해 정부에 제안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또 시 중점 과제를 우선 추진하면서 공모사업 등 현안 발생 시 워킹그룹 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학생들과 교수진이 대전과 논산 일대를 찾으며 '2023 항공우주공학 교육 행사'를 실시했다.100여명의 학생과 교수진들은 지난 11~12일 동안 대덕특구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연구 현장을 둘러보고 연구진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이어 충남 논산시 연산면에 위치한 피크닉테마파크에서 학생과 교수진들의 간담회가 이어졌다.12일에는 탑정호에서 열기구 탑승 체험을 통해 우주를 향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체험도 진행했다.여재익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학과장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민간 우주시대에 발맞춰 우주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 위성활용 심화교육’을 실시한다.KIRD는 그동안 우주산업체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위성체, 발사체, 위성활용 등 산업분야별 정규교육과 산업현장에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육을 제공해왔다.지난달 실시한 기초교육은 위성영상 처리 및 활용,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실습을 통해 위성영상 데이터 처리 방식의 이해에 초점을 맞췄다.이번 심화교육은 12일부터 내달까지 총 8주간, 격주로 진행된다.위성영상을 활용한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과학기술 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을 위한 법제 지원방안 마련 등 공공부문 연구개발의 체계 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사)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는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공공과학기술혁신협의회와 공동으로 공공부문 연구개발 체계의 혁신 촉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연구회는 '국가혁신체제의 핵심 주체인 출연연의 역할 선진화를 위한 법제 지원방안'을 세부 주제로 설정해 토론회를 진행했다.토론회 참석자들은 연구 환경이 급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공공기관 운영법, 연구과제 중심제도, 평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11일 안전 대전환을 위해 집중안전점검 대상인 ‘GTX-A 노선 서울정거장’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 안전점검을 시행했다.이날 김 이사장은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집중안전점검에 참여하고 있는 점검자를 격려하고, 공사현장의 안전 위험요인을 직접 점검했다.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현장근로자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안전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달라”고 말했다.한편 공단은 지난달 1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2023년 철도분야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제13대 원장으로 선임된 양성광 신임 원장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양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기술패권 확보를 위한 집단·첨단·대형 중심의 융합연구가 중요해지면서, 과학기술 인프라 중심기관 KBSI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국가연구시설·장비의 전략적 구축 및 효율적 운영, 분석과학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성과 창출은 물론, 국내 연구장비산업 발전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양 신임 원장은 정부와 NST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삼성전자는 10일 국가 탄소중립 구현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장에 적합한 맞춤형 재생에너지 솔루션 개발,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 유지 관리 및 운영 시스템 개발 등에 협력키로 했다.에너지연과 삼성전자는 재생에너지 신기술을 접목하는 커뮤니티 단위 제로에너지 1등급 설계, 전기·열 복합에너지공유 플랫폼 설계, 에너지 통합 운영시스템 기술 등을 산업단지 등 사업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강원대 춘천캠퍼스의 한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하는 등 해마다 안전사고 끊이지 않으면서 ‘연구실 안전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그동안 연구실 안전망 확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수차례 제기돼 왔지만, 아직까지도 사고 재발방지대책의 수립과 이행은 미흡한 실정.연구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철저한 예방과 연구 주체의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은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를 다뤄 위험 요소에 쉽게 노출되고 있지만, 매년 200여건에 달하는 안전사고가 반복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