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평 부지에 지상 8층 2개동 건립
7개 연구단 상주… 2025년 5월 완공

17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2차 건립 기공식이 열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 조승래 국회의원, 이택구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버튼을 누른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17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2차 건립 기공식이 열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 조승래 국회의원, 이택구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버튼을 누른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세계적 수준의 기초 연구 수행을 위해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2차 건립이 본격화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일원 기초과학연구원 내에서 본원 2차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앞서 2017년 1차 본원 사업이 완료된 이후, 이날 2차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해 6월 본원 2차 실시설계를 마쳤고, 이후 조달청 공사 발주 및 시공사 선정을 통해 2차 본원 건립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2차 사업은 연면적 3만 8853㎡(연구동 3만 5122㎡·생활관 3731㎡), 지하1층 지상5~8층, 2개동 규모다.

총 1232억원을 투입, 오는 2025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7개 연구단이 상주해 연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대부분 연구단별 연구실로 이뤄지며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컨퍼런스홀, 대회의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된다.

IBS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기초 과학 연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본원 2차 건립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연구원들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최적의 연구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BS는 2011년 설립 이후 기초과학 전 분야에 31개 연구단, 2개 전략형 연구소를 구성하고 핵심 연구인력 유치·육성 등을 통해 집단·융합연구 활성화 하고 있다.

지난해 연구의 질적 우수성을 측정하는 ‘네이처인덱스’ 순위도 설립 이후 크게 성장해 정부 연구기관 중 세계 17위, 국내 연구기관 중에서는 1위로 두각을 나타내는 등 세계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조감도. 과기정통부 제공
조감도. 과기정통부 제공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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