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올해 특별교부세 확보와 정부 공모사업의 선정을 위한 건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별교부세란 보통교부세 산정 시 반영할 수 없었던 지방자치단체별 구체적인 사정, 지방재정 여건 변동,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를 충당하는 재원이다.세부적으로 △지역 현안 수요 특별교부세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시책수요 특별교부세로 구분된다.이달 말까지 상반기 특별교부세 정기 교부 신청이 마무리될 예정이다.송 군수는 26일 현안수요특별교부세 건의를 위해 행정안전부 서정훈 교부세과장을 찾았다.지난해 국회 심의과정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반쪽(?) 행정수도’의 길을 걷고 있다는 우려감이 높다.‘분원’ 수준의 국회 세종의사당부터 ‘제2 사무실’ 형태의 대통령 집무실까지.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과제를 들여다보면 허점 투성이다.문제는 반쪽 행정수도마저도 정치권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세종 지역사회가 연일 힘겨운 사투를 펼치고 있지만 ‘공회전’만 거듭할 뿐이다.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태동한 세종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선 현재 추진되는 핵심과제에 대한 면밀한 진단이 요구되고 있다.우선 답보상태에 놓인 ‘국회 세종의사당’
[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 제1기 신도시 정비 뿐 아니라 구도심 등을 모두 포괄하는 노후도시 활성화 특별법 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 대전 동구 )은 계획도시 등 원도심의 쇠퇴 가 지역 역량을 약화시키고 자족기능을 떨어뜨림에 따라 신속하고 광역적인 정비 를 위한 ‘노후 도시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이하 노후도시 특별법) 을 대표발의 했다고 29일 밝혔다 .장철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노후도시 특별법은 활성화 사업 대상범위를 기존 계획도시를 포함해 인구가 감소한 원도심이나 오래된 구도심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당원들이 결집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는 지역 현안에 대한 고민 없이 막을 내렸다.▶관련기사 5면전당대회에 나선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이 지역 현안에 대한 비전보다는 충청과의 인연 강조에 몰두하면서다.21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 4인은 충청권과의 인연을 강조했다.황교안 후보는 "청주에서 처음으로 공직을 시작했다"며 "국무총리때는 세종·충청·새만금에 서해안 벨트조성을 위해 애썼던 것도 기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검찰이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체포동의안 처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 대표는 이달 내 국회로 넘어올 체포동의안의 부결을 위해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과 잇달아 회동하고 있지만, 충청권 비명계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날 정치권 등에 따르면 검찰은 이 대표에게 대장동 개발사업과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에 혐의가 있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현직 제1야당 대표를 상대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검찰로부터 구속영장을 청구받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오는 3월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충청 정치권은 들러리로 전락할 모양새다.충청 출신 당권 주자들의 활약이 미미한 가운데, 지역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나 최고위원 출마보다는 차기 총선에 집중하거나 전대 심판 역할에 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먼저 유력한 당권 주자로 평가받던 충북 영동 출신의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전당대회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나 전 의원은 지난 설 연휴를 전후로 대통령실과의 갈등이 불거진 바 있다. 이날 불출마 결정은 이른바 ‘윤심(尹心)’을 얻지 못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데 따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지역 국회의원이 전국적으로 경쟁이 심했던 신규 농수 사업 예산을 확보해 화제다.이 사업은 국비 예산 편성이 어려운 신규사업인데다가 예산안 막판까지 확보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지역의원의 예산안 확보 노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5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 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 ·금산· 계룡)은 지난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광석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총 사업비 377억원) 예산 3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광석지구 사업은 논산지역 농가들의 ‘농수 확보’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한차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28일 과잉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토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본회의로 직회부했다.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야당 의원들이 단독으로 의결한 건데, 정쟁의 뇌관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생산량이 수요 대비 3% 이상 초과하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 이상 하락할 때 정부의 매입(시장격리)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대 민생과제’ 법안 중 하나로 꼽으면서 논란이 됐다. 그동안 민주당 소속 농해수위 위원들이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을 둘러싼 경쟁이 막을 올린 가운데 충청 출신 당대표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당내에서는 27일 김기현 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우리 당이 지향해야 할 것은 민심이고, 저는 ‘민(民)핵관’”이라면서도 “윤 대통령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하면서 공감대를 만들고 당을 화합 모드로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내년 6월부터 우리나라에서도 국제 표준인 ‘만(滿) 나이’가 사용될 예정이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만 나이’라는 표현을 명시하고, 나이를 계산할 때 출생일을 포함하는 ‘민법 개정안’과 이를 행정 분야에 적용하는 ‘행정기본법 개정안’ 등 2건의 법안을 의결했다.현행법에 따르면 나이는 민법에 따라 만 나이로 계산하는 것이 원칙이다.그러나 현재 우리 사회 전반에선 출생과 동시에 1세가 되고, 해마다 1세씩 늘어나는 이른바 ‘세는 나이’가 통용되고 있다.또 일부에선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세종 국회의사당 건립 예산안과 국회 규칙 제정이 이달중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청권 여야 의원들의 협업이 주목된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충남 공주 ·부여 ·청양)은 15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세종 국회의사당 건립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정 비대위원장은 "이 사무총장이 두 가지를 요청했다. 우선 11월 중으로 세종 의사당 건립 토지매입비(예상 전체 매매대금은 6676억원) 계약금 700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확보해 달라는 것이고, 이어 ‘세종의사당 설치에 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예산 210억원 가운데 90억원이 삭감됐다.3일 국회 국방위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결과 방사청 이전 비용은 120억원으로 최종 의결됐다.당초 대전시와 방위사업청은 이전 준비 예산으로 120억원을 편성했으나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이 기본설계비 90억원 증액을 약속한 바 있다.하지만 이번 국회 국방위 예산소위 심의 과정에서 해당 기본설계비 90억원이 제외됐다.이에 이장우 대전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TF 구성 등 120억원으로도 내년 초 이전은 문제가 없지만 90억원을 삭감한 것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