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충남 서천 지역 경찰관과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경 음주 상태로 서천군 비인면~서천읍 10여㎞를 운전한 혐의다. 특히 A씨는 갓길에 정차해 있던 중 다른 차량이 들이받는 사고를 내면서 음주 사실이 적발됐다.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0.067%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직위 해제하는 한편 자세한 조사를 통해 징계 수위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지역의 물 자립도는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나머지 80%의 물은 인근 지역에서 받아쓰는 처지인 셈이다. 충남이 거의 매년 가뭄 등을 겪을 때마다 물 부족 현상이 반복되는 이유이기도 하다.특히 산업단지 등 대규모 시설이 충남에 건설 될 때마다 골치를 썩고 있는 것도 물 확보 문제이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의 하루 전체 물 공급 가능량(206만t)을 감당하는 핵심 수원은 하루 최대 108만t을 끌어올 수 있는 충북의 대청댐이다.다음으로 아산공업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세계 최고 디지털 정부’라는 대한민국 명성에 흠집이 남게 됐다.우리나라 전자정부 시스템은 전세계 뿐만 아니라 선진국인 OECD 국가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특히 제3세계 고위 공무원단이 매년 한국을 찾아 전자정부를 배우고 관련 시설을 견학할 정도로 그 위상을 인정받았다.하지만 이번 사태로 그 위상이 심각하게 흔들리게 됐다.정부는 지난 17일부터 장애가 시작된 정부 행정전산망 ‘시도 새올행정시스템’에 대해 20일 시스템 정상화를 목표로 복구에 총력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놓고 여야 충돌이 이어지면서 법정시한 내 처리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당내 내홍이 다시 불거지면서 혼란스러운 정국이 이어지고 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혁신위가 내놓은 ‘전략공천 원천배제’를 놓고 당내 갈등이 재점화 되는 분위기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을 겨냥해 새롭게 선보인 현수막을 놓고 ‘청년비하’ 논란이 일며 비명계와 친명계의 다시 충돌하는 양상이다.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4호 혁신안으로 내놓은 ‘전략공천 원천배제’ 카드를 놓고 당 주류와 혁신위간 갈등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박미옥 의원(국민의힘·비례·사진)이 "충남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했는데 충남교육청에선 이 사안을 은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17일 도의회 교육위원회 소관 충남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한 중학교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해 피해 학생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박 의원에 따르면 도내 한 중학교에 다니는 A 학생이 학교폭력을 당했음에도 학교로부터 신변보호를 받지 못했다.지속적으로 학교에 학교폭력 사실을 알렸지만 학교에서 이를 묵살했다는 것이다.이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열려 가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 지역에서 최근 럼피스킨병이 간헐적으로 발병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도내 가축사육농가에서 40건에 가까운 각종 법정전염병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가축전염병은 최근 확인된 럼피스킨병 4건을 제외하고도 39건에 달한다.질병별로는 결핵병이 절반이 넘는 22건이고 구제역이 11건이다. 이밖에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과 낭충봉아부패병이 각각 3건이다.결핵병은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이면서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 감염병이다.전염병 발생 농가의 가축은 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하는 행정전산망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이 17일 오전 사용자 인증 문제로 장애가 발생한데 이어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도 서비스가 장시간 중단됐다. 사실상 공공기관의 민원서류 발급이 올스톱 한 것이다. 행정전산망은 국가 전산망과 시도 전산망, 시군구 전산망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장애를 일으킨 전산망은 시군구 전산망이다. 이 장애로 지자체 업무는 물론 행정의 말단인 행정복지센터 민원 업무 처리마저 중단되고 말았다.행안부가 전산망 장애를 처음 인지한 때
충남의 물 자립도 2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나머지 80%는 인근 지역인 충북과 전북지역의 댐에서 공급을 받는 것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은 하루에 206만의 물을 사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핵심 수원은 하루 최대 108만t을 끌어올 수 있는 충북의 대청댐이다. 또 아산공업수에서 52만 2000t을 공급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아산호 물과 대청댐 물을 섞은 것이다. 이밖에 전북 용담댐에서 하루 5만 6000t을 끌어 쓰고 있다. 충남 자체적으로는 도내 유일한 다목적댐인 보령댐의 하루 28만 5000t과 지방상수도 11만 7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시 ‘경관 상세계획’ 심의가 옥상옥 규제로 꼽히는 가운데 ‘경관심의’도 심의 가이드라인을 벗어난 과도한 요구가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토교통부는 (사)한국경관학회와 2016년 12월 ‘경관 심의 가이드’를 만들고 경관심의 시 유의사항과 방향, 심의별 주안점과 지양사항을 제시했다.경관심의는 평가나 규제가 아닌 경관향상을 유도하는 것이며, 자의적 해석을 자제하고 검토 편의성을 위한 과도한 요구를 지양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국토부 관계자는 "2016년도 제작 이후 관련 법령이 크게 변경된 부분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에서 주택 건설사업 진행 시 받는 경관 관련 심의 횟수가 타 지자체보다 2배가량 많아 사업비와 사업기간 증가, 분양가 상승 등 주택공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전국에서 유일하게 대전시만 시행하는 경관 상세 계획 심의는 보통 6개월이 소요되는데 최소 2번을 거치게 되면 사업기간만 무려 1년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19일 지역 주택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경관 상세 계획 심의를 받는 사업자는 추가 용역비 발생과 사업기간 증가에 따른 금융 이자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늘어난 사업비는 고스란히 분양가에 반영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에서 주택 건설 사업 진행 때 받는 경관 관련 심의가 타 지자체와 달리 과도하게 이뤄지면서 주택공급을 늦추고 사업비 증가 등 사회적 비용을 낭비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보통 주택 건설사업 과정에서 개발사업과 건축물 경관심의를 받는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전만 ‘경관 상세 계획’ 심의를 진행해 평균 4번에 이르는 경관 관련 심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에서 3만㎡이상 규모의 주택 건설사업은 경관법 제27조에 따라 개발사업 경관심의와 건축물 경관심의를 받게 된다.개발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