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통제 첫날인 지난 9일 일부 운전자들이 교통통제 사실을 모르고 진입한 데다 태풍 카눈으로 하상도로까지 통제되면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벌어졌지만, 둘째날인 10일부터 차량 우회로 교통이 분산되고 11일에는 막혔던 하상도로까지 재개되면서 평상시 수준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이고 있다.앞서 대전시는 대전0시축제 개최를 위해 지난 9일 오전 5시부터 중앙로(대전역~옛 충남도청), 대종로(선화네거리~으능정이 네거리), 태전로(태전로2~태전로18), 대전천동로(대전로813번길~은행교), 중앙로122번길(보문로268번길~중교로)에 대해 전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공공형 어린이집 6곳을 신규 지정함에 따라 지역 내 공공 어린이집이 총 20곳으로 늘었다.공공형 어린이집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에서 우수한 곳을 지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보다 강화된 운영 기준으로 양질의 보육을 영유아에게 제공하는 어린이집이다.이번에 신규 지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9월부터 매월 ‘담임교사 배치된 보육반당 급여상승분 40만 원’, ‘유아반 운영비 1개반당 60만 원’, ‘아동 1인당 교육환경 개선비 1만 5000원’ 등을 지원받는다.시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자녀를 믿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한적십자사가 최근 ‘2023 RCY 전국캠프’를 대전시 일대에서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RCY 70년, 꿈과 희망을 심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RCY단원과 지도교사, 직원 내빈 등 700여명이 참가했다.지난 9일 배재대학교에서 열린 개영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이상청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송하영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회장 등이 참여했다.1953년 부산에서 나무를 심으며 시작된 청소년 적십자를 기념하는 매직트리 퍼포먼스, 수건 퍼포먼스로 전국 캠프가 시작됐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자신의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의 담임교사들에게 ‘갑질’을 벌인 의혹을 받고 있는 교육부 5급 사무관이 직위해제됐다.해당 사무관이 담임교사 교체를 위해 아동학대로 신고하거나 자신의 자녀가 ‘왕의 DNA'를 가졌다며 특별대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1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대전의 한 학교에 근무 중인 교육부 파견 사무관 A 씨에 대해 직위해제가 결정됐다.이는 전날 교육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A 씨에 대한 조사는 교육부에서 직접 나선 상태다.앞서 A 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자녀가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에 나선다.군은 본청과 읍·면에 고정식 강화유리 가림막을 설치하고 휴대용 보호장비인 웨어러블 캠을 보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림막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설치했던 비말 차단용 아크릴막을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 강화유리 가림막을 설치했다.이와 함께한 휴대용 영상 촬영 장비인 웨어러블 캠도 도입했다. 웨어러블 캠은 목걸이 형태의 카메라로 음성 녹음, 전방과 후방 촬영이 동시에 가능하다. 이에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를 카메라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지난달 큰 수해를 입은 괴산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괴산지역에는 지난달 중순 물 폭탄이 쏟아지며 괴산댐이 월류해 큰 수해를 입었다. 이에 군과 전 군민들이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그러면서 수해로부터의 안전과 수해복구를 위해 잠정 연기했던 괴산 골목상권 활력 회복 캠페인도 다시 추진된다. 이 행사는 괴산군 공무원들과 괴산지역 기관·단체들이 매월 지역 상점가들을 방문해 이용하는 상권 회복 운동이다.군은 오는 17일 오후 5시 괴산전통시장 아케이드 구간에서 ‘우리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제29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를 한 달 앞둔 보령시가 충청 지역 주류 기업인 ㈜맥키스컴퍼니와 손을 맞잡고 대회 홍보에 나선다.보령시는 지난 11일 시청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김규식 ㈜맥키스컴퍼니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홍보를 위한 보조상표 전달식을 개최했다.㈜맥키스컴퍼니는 이달부터 보조상표를 부착한 이제우린 소주 20만 병을 대전과 충남·보령을 중심으로 유통할 계획이다.또한 대회 포스터 200여 매도 제작해 보령지역 음식점 등에 배포하여 대회 홍보에 앞장설 예정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대전 0시 축제’ 기간 동안 문화누리카드 사용처를 한시적으로 확대하겠다고 11일 밝혔다.11~17일 진행되는 ‘대전 0시 축제’ 참여업체 중 식음료 45곳, 문화상품 3곳을 가맹점으로 등록해 먹거리와 문화상품을 구매하는 등 카드 소지자의 이용을 독려하며 축제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문화누리카드 발급 지원과 축제의 적극적 홍보를 위해 ‘찾아가는 누리장터’를 병행한다.11~16일까지는 문화누리카드 발급과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동구와 대덕구 지역을 찾아가 현장에서 카드 발급 신청과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는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건립사업 설계 공모 심사 결과 디자인그룹 태건축사사무소(공동참여업체 에이디알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이번 당선작은 ‘자연, 사람, 안전’의 요소에 ‘STACK(무더기, 쌓다)’ 개념을 도입해 각각의 공간의 유기적 체계를 고려했다. 특히, 층간 효율적 연계와 반도체 기판의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입체적 돌출을 디자인 요소로 사용함으로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시는 이달 중 설계 공모 당선업체와 계약하고 2024년 5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 12월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배재대 신기술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대전지역 대학들과 창업 교육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협약 체결대학은 △한남대 창업지원단·LINC 3.0 사업단 △대전대 LINC 3.0 사업단 △목원대 LINC 3.0 사업단 △우송대 창업자원종합관리센터 △충남대 창업지원단 △한밭대 LINC 3.0 사업단이다.협약은 ‘2023년 대전스타트업스쿨 캠프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창업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공동이익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학교폭력 해결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스톱 통합지원’을 시행하겠다고 11일 밝혔다.대전형 학교폭력 예방 대책의 일환인데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지원 대응팀’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시교육청은 본청에 대응팀을 신설해 사안처리 지원, 피해·관계 회복 지원, 법률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특히 학교폭력 책임 계약 실행 및 학생 심리안정 지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하는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5교)’도 운영한다.또 학
존재의 아름다움… 충남무형문화재를 그리다대목장은 목조건축의 설계, 시공, 감리 등 집을 짓는 전 과정의 책임을 지는 장인이다.목재의 구입에서 건물의 설계 과정을 비롯하여 목재의 치목과 조립을 통한 건물의 뼈대 완성, 벽을 만들고 지붕을 올리고 기와, 단청에 이르는 여러 단계의 후반 작업 등 전 과정을 총괄한다.대목장 장운진 선생은 1967년 15살때부터 목수이셨던 부친의 일을 도우며 목수 일을 시작하여 전통목조기법에 대한 이해와 목수로서 익혀야할 기능들을 전수받았다.50년간 목수 외길을 걸으며 장인정신으로 전통의 맥을 잇고 있는 대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바다를 다녀왔으니 계곡 차례였다. 충북 계곡은 많이 가봤으니 새로운 곳을 가고 싶었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충남 청양’을 선택하게 됐다. 노지 캠핑의 성지인 ‘까치내 계곡’의 실체가 궁금하기도 했다. 가는 김에 여차저차 부서 워크숍을 하게 됐다. 완전체가 아니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단합대회라 신이 났다. 아마 내가 부서장이라 나만 신이 났을 수도 있다. 대전에서 1시간 20분을 달려 청양에 도착했다. 곳곳의 빨간 고추밭이 이곳이 어딘지 말해주는 것 같았다. 서둘러 숙소에 짐을 풀고 ‘입수 복장’으로 갈아입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다른 학교보다 교실이 좁아 의자 등받이가 벽에 닿아요."올해 개교한 충남의 한 학교의 교실 규모가 타 학교보다 비좁아 학생들이 ‘콩나물시루’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심지어 현재 학급 당 학생 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학생들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선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지난 3월 개교한 충남의 A 학교 평균 교실 면적은 60.48㎡인 것으로 확인됐다.약 18평 정도 크기인데, 이 중 일부 교실은 55㎡(16평) 규모에 불과하다.인근 타 학교의 교실 평균 규모가 63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의 교원 보호 지원 체계를 놓고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따른다.정보의 접근성이 부족하고,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의 명칭 또한 정확하지 않아 현장 교사들의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앞서 2015년부터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에듀힐링센터’를 구축해 교직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 직무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문제는 최근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지원을 담당하는 ‘대전교원치유지원센터’의 기능이 이곳, 대전에듀힐링센터로 이관되면서부터다.교원치유지원센터는 2016년 말 교원지위법 개정 이후,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선 10일 대전 갑천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물에 잠겨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今我異昨我’(금아이작아).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다르다.영민이 줄곧 인생의 좌우명으로 되새긴 말이다. 현재에 머물지 않고 성장하며 나아가는 사람이 되고픈 맘이었다.고등학교에 진학한 영민은 좌우명대로 공부에 몰두했고 그렇게 하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그러나 성적표를 받아 든 순간부터 꿈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영민은 자신이 목표를 늦게 세운 데다가 공부에 몰입하기 시작한 시기도 친구들보다 늦었다는 점을 두고 크게 자책했다.영민의 꿈은 고등학교 입학 직후 생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선 10일 대전역 대합실 전광판에 일부 열차 중단 및 변경 안내문구가 나오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한반도를 관통한 10일 대전과 세종, 충남 등 충청권 곳곳에서는 강풍과 호우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특히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한 가로수가 도로나 주택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많았는데,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대전·세종·충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침수, 가로수 쓰러짐 등 총 7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유형별로는 침수(배수지원) 5건, 도로장애 32건, 간판 안전조치 4건, 기타 안전조치 30건 등이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에 여장을 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실내 행사 위주로 일정을 대체했다.10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국·칠레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한 실내 행사를 진행했다. 잼버리 대원들은 국립청주박물관, 용화사 다도체험, 현대미술관, 고인쇄박물관 등을 찾아 관람했다. 오후 일정은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됐다.음성군 극동대학교에 자리 잡은 잼버리 칠레 참가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극동대 기숙사에 입소한 388명의 칠레 잼버리 대원들은 태풍의 영향으로 극동대가 주관하는 일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