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3년 대통령의 여름별장으로 만들어진 후 20년여 만인 2003년 4월 22일 개방된 청남대가 지난달 말로 관람객 수 187만명을 돌파했다. 베일 속에 가려 있던 청남대를 둘러보기 위해 그동안 하루 평균 3400명의 관광객이 몰려와 2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여름철엔 평시 관람객 수의 절반만이 청남대를 찾고 있고, 겨울에는 봄·가을
'국토 균형발전'을 최대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참여정부의 '노무현식(式)' 국정 운영이 곳곳에서 좌초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해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법 위헌 결정을 이끌어 낸 일부 기득권층이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에 대한 헌법소원을 또다시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온 나라가 또다시 헌법소원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전망이다. 위헌 결정 이후 들불처럼 확
청주 우암분회가 제22회 청주시장기 국민생활체육 청주시축구대회에서 2골을 몰아 넣은 남상길의 활약에 힘입어 장년부 우승을 차지했다.우암분회는 12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부분회와의 장년부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전반 16분 이정훈의 선취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서 나간 우암분회는 후반 11분과 24분 남상길이 잇따라 골을 터트리며 후반 19분 허건
청주 맹호체육관이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청주시장기 생활체육합기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맹호체육관은 청주지역 5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겨루기 종목으로만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 소속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 2위를 차지한 청주본관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개인전에선 남초부 전영민(강서초), 중등부 정성연(경덕중), 고등부 조현기(충북공고)
청주농고가 제86회 전국체전 고등부 2차 평가전에서 충주 대원고를 누르고 충북 대표로 최종 선발됐다.청주농고는 11일 청주 서원중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충주 대원고를 4-2로 꺾고, 2승으로 전국체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이날 함께 열린 선검추모 제26회 충북검도선수권대회 대학1부에서는 청주시청 박종진이 영동대 한기현을 꺾고 최고 검객의 자리에 올랐다
한화 이글스의 연승행진이 예사롭지 않다.이번주 LG와의 2연전까지 흽쓸며 8연승 고지에 올라섰다. 8연승은 한화가 최근 2001년과 2003년 달성한 7연승을 뛰어넘은 기록이자, 올 시즌 두산이 세운 최다연승인 9연승을 1승 차로 바짝 따라잡은 것이다.한화의 이러한 연승가도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우선 선수들은 주저없이 "김(인식) 감독님의 '믿음의 야구'다
아테네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임동현(한국체대 1년)이 제23회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에서 남자 개인전 대학부 정상에 올랐다.청주 출신 양궁스타 임동현은 12일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대학부 개인전 결승에서 116점을 쏴 112점을 기록한 장진호(한일장신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임동현은 개인전 금메달로 대학부에 걸린 6개의 메달 중 4개를
루즈타임 정성훈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대전 시티즌이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대전은 11일 오후 6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컵 K-리그 전북 현대전에서 1-1 무승부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이로써 대전은 1승 4무, 승점 7점을 기록했다.기존 4-3-3 포메이션에서 3-5-2로 전환한 대전은 전반 초반 패스워크가 맞지 않는 등 조
신당 창당 세력들이 11일 공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것과 관련, 열린우리당과 자민련 등은 '역사퇴행적 지역당 창당 중단', '도지직 사퇴' 등을 요구하며 비난했다.한나라당은 "또 하나의 구태 정당에 불과하다"며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평가절하했다.열린우리당 충남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심 지사는 역사 퇴행적인 지역당 창당 작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
한화가 LG를 잡고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한화 이글스는 12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 김해님의 호투와 김태균의 결승타, 지연규의 완벽한 마무리로 7-5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한화는 현충일 일정조정으로 치른 9연전 중 비로 취소된 1경기를 제외한 전 경기를 승리하며, 올 시즌 두산이 기록한 최다연승(9연승) 타이에도 1승 만을
최근 충남발 중부권 신당이 전국 정계개편의 핵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정가의 판도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가 첨예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충북 정가는 대권 후보 지지율을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고 건 전 총리의 가세 여부가 중부권 신당의 충북 상륙 성패를 결정짓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충남과 대전을 기반으로 하
충청체신청은 인터넷으로 간이무선국 허가신청 등이 가능해짐에 따라 시·군 우체국에서 맡던 간이무선국 허가업무를 오는 7월 1일부터 체신청으로 이관한다고 12일 밝혔다.간이무선국은 개인의 간단한 업무연락용으로 공사장, 건물, 물품 배달 등 개인사업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무선국으로 충청지역 내에는 2만 1000여국이 운영되고 있다.체신청은 업무 이관에 따른 지역민
심대평 충남지사는 11일 고 건 전 총리와의 연대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다.심 지사는 이날 공주에서 열린 '자연보호활동 및 깨끗한 정치 실천 다짐대회'에서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위하는 세력이면 어느 세력과도 함께 갈 수 있다"고 밝혔다.심 지사는 "다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우리가 함께 갈 수 있는 세력이 결집된 뒤에 우리가 함께 갈 수 있는 사람을 만나
㈜현대 훼미리 콘도(www.hyundaicondo.co.kr)는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가족 단위 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업계 최초로 보증금 없이 가입금 99만원에 전국 27군데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 VIP상품을 출시했다.가입 기간은 10년이며 연회비는 따로 없고 신용카드 분할 가입도 가능하다.가입과 동시 강원·속초의 현대 훼미리 콘도를 비롯 청
염홍철 대전시장이 11일 오후 지역 정계 원로인 죽천 송좌빈(81) 선생의 자택을 방문했다.송 선생은 항일운동과 민주화운동, 재야 인권운동 등으로 대전·충청 민주화 활동가들의 정신적 뿌리 역할을 하며 여야 정치권의 원로로 인정받고 있다.이날 송 선생과 염 시장의 만남에 함께 배석한 열린우리당 송용길 대전 서구당원협의회장은 "송 선생은 염 시장의 열린우리당
그동안 모델하우스에서 견본 모형으로만 볼 수 있던 우림건설의 독특한 아파트 모형이 실물로 펼쳐진다.우림건설은 오는 22일부터 충청권 최초로 사업을 전개한 계룡신도시 금암지구 868세대의 아파트 입주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우림건설은 계룡 금암지구를 시작으로 이후 충북 오창지구,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등 충청권 곳곳에서 대규모 아파트 건립 사업을 벌였다.모델하우
심대평 충남지사가 주도하는 신당이 지난 11일 '자연보호활동 및 깨끗한 정치실천 다짐대회'로 공식적인 창당 작업의 첫 발을 내디뎠다.지난 3월 심 지사가 자민련을 탈당하며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기존 정당들로부터 '실체론'에 대한 공격을 받은지 3개월여 만에 가시적인 모습을 본격 드러낸 것이다.특히 이번 다짐대회는 신당 추진세력과 지지자, 정치 지망생
최근 돼지고기 출하량은 크게 줄어들고 소비량은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삼겹살을 중심으로 돼지고기 값이 치솟고 있다.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10년 만의 폭염이 지속되며 모돈 폐사율이 높았고, 최근 이유후전신성소모성증후군(PMWS) 등 신종 돼지 질병이 확산되며 돼지 출하량이 크게 감소했다.각종 질병으로 인해 새끼 돼지의 폐사율이 30∼40%에 달하는 등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