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g 1690원서 1주일새 1780원으로 올라

최근 돼지고기 출하량은 크게 줄어들고 소비량은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삼겹살을 중심으로 돼지고기 값이 치솟고 있다.

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10년 만의 폭염이 지속되며 모돈 폐사율이 높았고, 최근 이유후전신성소모성증후군(PMWS) 등 신종 돼지 질병이 확산되며 돼지 출하량이 크게 감소했다.

각종 질병으로 인해 새끼 돼지의 폐사율이 30∼40%에 달하는 등 출하량 감소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삼겹살을 중심으로 한 돼지고기의 소비는 날로 폭증하고 있어 하루가 다르게 돼지고기 값이 오르고 있다.

한 할인점의 경우 6월 초 4일간 1000여만원을 기록하던 돼지고기 판매가 6월 중순으로 접어든 4일간에는 1400여만원까지 급성장했다.

농협대전농산물유통센터에 따르면 프로포크 삼겹살 100g의 가격은 1780원으로 지난주의 1690원에 비해 90원이 상승했고, 목심은 1570원으로 같은 기간 90원 상승했다.

이에 비해 한우 등심과 양지국거리는 100g에 각각 5400원과 3400원으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돼지고기의 소비가 늘고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일부 대형 할인점들은 비싼 삼겹살 대신 한우 고기 등 쇠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색 마케팅을 벌이며 소비패턴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이마트 둔산점에서는 실제로 한우 국거리 100g을 1780원, 양념소불고기 100g을 900원에 판매하는 특판이 진행됐다.

농협대전농산물유통센터 관계자는 "매년 여름철이 시작되면 삼겹살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향후 돼지고기 값의 향방은 출하물량이 언제쯤 증가하느냐에 달려 있어 어느 시점부터 가격이 안정될 것이란 예측을 내놓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구분

품???명

전주(5월?30?~?6월?5일)

금주(6월?6~12일)?

100g단가

1근(600g)

100g단가

1근(600g)

한우

등심로스(1등급)

?5,400?

?32,400?

??5,400?

?32,400?

등심로스(2등급)

?4,900?

?29,400?

?4,900?

?29,400?

양지국거리(1등급)

?3,400?

?20,400?

?3,400?

?20,400?

양지국거리(2등급)

?3,200?

?19,200?

?3,200?

?19,200?

앞다리국거리

?2,800?

?16,800?

?2,800?

?16,800?

설도불고기

?2,900?

?17,400?

?2,900?

?17,400?

돈육

프로포크?삼겹

?1,690?

?10,140?

??1,780?

?10,680?

프로포크?목심

?1,480?

?8,880?

?1,570?

?9,420?

신선포크?삼겹

?1,450?

?8,700?

?1,510?

?9,060?

신선포크?목심

?1,250?

?7,500?

?1,280?

?7,680?

자료 : 농협대전농산물유통센터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