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총선의 해로 접어든 2020년 첫 공식 일정이 시작되자 총선 승리를 향한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한국당은 2일 보수대통합 차원의 '탈당파' 재입당 전면 허용과 비례위성정당인 '비례자유한국당' 창당 작업 착수, 공관위원장 후보군 압축 등을 공식화하며 '포스트 선거법' 전략을 개시했다. 민주당 역시 이날 추가 인재영입 발표를 진행하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우선 한국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입당 희망 인사에 대한 입당을 전면 허용키로 결정했다. 보수대통합을 명분으로 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상식과 정의, 희망과 비전의 2020년을 만들겠다”고 2일 밝혔다.조 시당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좋은 일도 참 많았지만 살림살이는 크게 나아지지 못했고, 연일 정치권의 불안하고 답답한 소식만을 전해드린 듯해 그저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며 “민주당 대전시당은 국회와 지방정부, 지방의회에서 대전시민의 뜻을 받들어 부족하나마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그는 “대표적으로는 대전지역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서 7선 도전에 나선다.만약 이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 공천 경쟁을 넘어서면 4년 전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과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의 리턴매치가 성사될 수 있다.이 전 의원은 2일 논산선관위에 제21대 총선 예비후보에 등록하면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황소처럼 일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총선은 문 정권의 폭정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며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 사태가 발생해 문 정권이 들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의회는 2일 오전 홍성군 소재 충남보훈공원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경자년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유병국 의장과 이종화 제2부의장, 김연·이공휘 상임위원장과 김명숙·조승만 의원을 비롯해 의회사무처 간부 직원들은 이날 충혼탑에서 헌화·분향하며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충남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했다.유 의장은 "올해는 다산과 번영, 풍요를 상징하는 하얀 쥐의 해"라며 "충남은 물론 대한민국이 더욱 풍요롭고 번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도의회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는 도민의 행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 정국으로 평행선을 이어가던 거대양당의 대치전선이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여당이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새해 공식일정 첫날인 2일에도 대립 상태를 풀 묘안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잠시 소강됐던 '강 대 강' 대치가 재개되는 모습이다.여권이 지난해 연말 패스트트랙법을 강행 처리한 데 이어 이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속전속결로 임명하면서 검찰 개혁을 가속하자 한국당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민주당은 6일께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 및 유치원 3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총선을 100여일 앞둔 2일 정계 복귀를 선언하면서 여의도 정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며 정치권 복귀를 전격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6·13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같은 해 9월 독일 유학길에 올랐고 지난해 10월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방문학자로 스탠퍼드대에 머물고 있다.정계 복귀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전 7시께 추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고 대변인은 "추 장관의 임기는 이날 0시부터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지난해 12월 30일 추 장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불과 사흘 만이자 국회에 제시한 재송부기한이 종료된 지 7시간 만의 임명으로, 그야말로 '속전속결'이다.문 대통령이 이처럼 추 장관 임명에 속도를 낸 데에는 집권 4년 차 새해를 맞아 검찰개혁에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제21대 총선을 100여일 앞둔 가운데 최근 6개월동안 충청권 정당지지율이 정체 현상을 보이면서, 이번 총선이 정당보다는 후보 개개인의 역량이나 됨됨이에서 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관련기사 5면2일 충청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4~26일 3일간 충청권 민심을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각각 37.8%와 33.7%를 차지해 4.1%P차를 보였다.나머지 정당은 정의당 5.2%, 바른미래당 3.5%, 새로운보수당 2.5%, 민주평
[충청투데이 김기운 기자] = 지역 공공기관들의 탈 대전 움직임 속에, 대전에 머물고 싶어 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대전에 터를 잡고 생활하고 있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안정적인 생활여건 보장과, 지역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라도 공공기관의 탈 대전 움직임을 막을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2일 지역 공공기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역 내 공공기관들이 타지로의 분리·이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본보 보도 이후,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내부 직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2020년도 청약시장이 안갯속이다. 세종시는 매년 대규모 신규분양 물량을 쏟아내면서 청약불패 신화를 이어온 부동산 핫플레이스다. 하지만 올해 주택공급 일정이 연말로 늦춰지면서, 실제 청약시장에 나올 물건은 소규모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청약시장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접어들면서 기축아파트의 거래가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2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의 2020년도 분양계획 물량은 총 3530가구다. 세부적 분양계획을 보면 6-3생활권 H1블록 1180가구(LH 민간참여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보령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의 1차 관문을 넘어서 최종 발표를 목전에 두고 있다.총 1000억원대 규모에 달하는 해당 사업에 9개 기초단체가 참가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달 중 최종 선정지 4곳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대천해수욕장 등 보령시내 일원에서 문체부 심사단의 관광거점도시 공모사업에 대한 현장 심사가 이뤄졌다. 앞서 보령 관광거점도시는 지난달 1차 서면심사에서 강원 강릉
몇 달 전 친한 선배와의 술자리에서 있었던 일이다. 술잔이 몇 순배 돌고 취기가 오를 때쯤, 갑자기 선배가 축하인사를 강권했다. '혹시 로또라도 됐느냐'고 묻자 그 선배는 '드디어 개인회생이 끝났다'고 답했다. 필자는 축하인사를 건넸다. 그것은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닌 진심어린 축하인사였다.2004년 9월 23일부터 시행된 제도인 '개인회생(個人回生)'은 재정적 어려움으로 파탄에 직면한 개인채무자의 채무를 법원이 강제로 재조정해 회생을 도모하는 것이다.어려운 사람을 돕는 참 좋은 제도인 것은 분명하지만,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그것마저
이장희 강동대학교 교수최근 우리 사회의 새로운 화두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다. 4차 산업혁명은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 언급된 개념이다. 4차 산업혁명은 2016년 1월 제46회 다보스 세계경제 포럼에서 처음 언급된 이후 2017년 1월 17일부터 4일간 개최됐던 제47차 포럼의 주제가 되면서 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국가와 기업 그리고 학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문학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4차 산업혁명이 인간과 사회 그리고 인문학에 끼칠 영향에 대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북부지부 박정근 지부장이 2일 취임해 본격 업무을 시작했다.박정근 지부장은 부산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도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입사했다. 서울지역본부, 부산지역본부, 부산동부지부, 대구지역본부 등 전국 여러지역의 지역본지부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 왔다. 또 경남동부지부, 울산지역본부에서 부서장으로 업무를 총괄하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중소벤처기업 지원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박정근 지부장은 "충북북부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혁신성장과 스케일업을 위해 현장의견을 적극적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 중학교 2학년 A(15)양은 평소 작고 처진 눈, 낮은 복코, 넓은 광대 때문에 컴플렉스가 심하다. 자신의 외모가 불만족스러운 B양은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며 엄마를 수년간 조르고 있다. A양은 “SNS 여신들 처럼 예뻐지는게 꿈이다. 예뻐질 수만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며 “고등학교 입학전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엄마를 설득해 꼭 수술을 하고 싶다”며 새해 다짐을 밝혔다.겨울방학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성형수술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성형수술을 문의하는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2일 지역 성형외과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새해 첫 천문이벤트인 ‘2020 좌구산천문대 사분의자리 유성우 관측회’가 4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좌구산천문대에서 개최된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소행성 ‘2003EH1’이 남긴 부스러기다. 매년 1월 1일부터 5일까지 지구가 우주의 소행성 부스러기가 남겨진 지역을 통과하며 멋진 별똥별을 만들어 낸다.이날 천문대를 찾으면 천체투영실 관람, 천체관측, 소형천체망원경 실습 등을 체험할 수 있다.좌구산천문대 홈페이지(star.jp.go.kr)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체험료는 성인 8000원, 청소년(만7~1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이하 평화기념관)에서 진행되던 주말 체험학습프로그램이 2020년 경자년에도 계속된다. 평화기념관은 2일 경자년 새해 첫 주말 체험프로그램으로 '평화와 환경'을 주제로 하는 '종이컵 방향제 만들기'와 '평화 캔들 만들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말 관람객을 대상으로 두 달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일부터 매주 토요일에는 '생활속 쓰레기 줄이기 프로젝트, 종이컵 방향제 만들기'가 진행되고, 일요일에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평화 캔들 만들기'가 진행된다. 특히 경자년 첫 프로그램은 관람객들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체육회 허철 생활체육부장과 양병호 팀장이 각각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허 부장과 양 팀장은 지난해 충북에서 개최된 2019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개최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번 포상은 국민체육진흥법 14조에 따라 전국종합체육대회 유공자 포상으로 이뤄진 것이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중원대학교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2일 대학본관 CEO룸에서 김두년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시무식'을 갖고 대학혁신과 함께 변화를 다짐하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대학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 유공자들에 대한 공로상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 김두년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중원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교협이 주관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다”며 “2017년 말산업육성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승마교육원도 개원을 앞두고 있고, 유학생 역시 작년에 비해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청주시 상당구는 2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2020년 시무식 및 제7대 서흥원 구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 구청장은 취임식 후 간부공무원과 간담회를 가진 뒤 제설작업 관련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청주시 상당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