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송영길 전 대표 ‘돈봉투 사건’과 김남국 의원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수세에 몰렸던 더불어민주당은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무용론에 화력을 집중하면서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민주당은 연일 후쿠시마 원전 요염수 시찰단의 문제점을 부각시키면서 정부·여당에 압박을 하고 있다.일본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재개를 우리 정부에 요청할 조짐을 보이자 국회 차원의 결의안 및 청문회 등 대응 수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에서 "결국 오염수는 안전하다는 일본의 주장을 합리화해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4주기를 맞아 추도식이 열린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총 집결해 정국반전을 위한 결집에 나섰다.2년 연속 추도식에 참석한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이날 오후 2시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 인근 생태문화공원에서 열린 추도식에 참석한 후 묘역을 참배했다.민주당 의원 100여명과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해찬 전 대표, 한명숙 전 총리 등 당 원로들과 함께 지난해 12월 출소한 김경수 전 경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은 22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정부 시찰단을 겨냥해 ‘깜깜이 묻지마 관광’이라며 비판에 나서는 등 오염수 방류 위협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조승례 의원(대전 유성갑)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정부)시찰단 명단과 현지 동선은 국회에조차 알리지 않았다"며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알 길 없는 ‘묻지마 관광’"이라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시찰단의 일본 일정과 관련해 "어떤 전문가가 누구를 만나 어떤 회의를 하고, 시설은 어디까지 둘러보는지, 국민은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한국 정부 시찰단이 21일부터 26일까지 일본을 방문하자 ‘시찰단의 실효성 및 오염수 안전성’ 논란 등을 놓고 정치권 핫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지난 19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황 점검을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원전시설 및 방사선 전문가 19명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 등 모두 21명으로 이뤄진 ‘전문가 시찰단’이 일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정의당, 진보당 등 야권은 시민사회 단체 모임인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보유·거래 의혹' 늑장 처리를 놓고 당 안팎에서 비난을 받던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결국 김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 제소'키로 했다.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 의원 처리 문제를 놓고 당 지도부가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자 비명계를 중심으로 지도부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았다.김 의원 사건이 불거지면서 20·30세대의 지지율이 급락하는 등 민심도 심상치 않고 이 대표에 대한 '리더십 리스크' 마저 확산되자 지도부가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자 더불어민주당과 대한간호사협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달 27일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또 간호 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는 국민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고 거부권 행사 이유를 밝혔다.민주당과 간호사협회는 즉각 반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을 보유해 논란을 빚은 김남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지만 여야의 비판이 이어지는 등 파장이 지속되고 있다.김 의원이 지난 13일 무소속으로 진실을 밝히겠다며 전격 탈당하자 국민의힘은 ‘꼼수 탈당’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여기에 정의당도 민주당이 코인 투자 논란으로 탈당한 김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추진해야 한다고 비판에 가세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래 내역 전체를 공개하고 국민 앞에서 눈물로 석고대죄하는 모습을 보여도 모자랄 판에 되레 국민을 비웃는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수십억원의 가상자산을 보유해 논란을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14일 전격 탈당 선언을 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 더는 당과 당원 여러분에게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탈당의사를 밝혔다.김 의원은 "중요한 시기에 당에 그 어떤 피해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일주일간 허위 사실에 기반한 언론보도가 쏟아져 나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김재원, 태영호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마치자 더불어민주당의 도덕불감증을 집중 비판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열흘 만에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일부 최고위원들이 잇따른 ‘설화’로 물의를 일으킨 데 "우리 당 일부 최고위원들의 잇따른 설화로 당원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당 대표로서 무척 송구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전날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김재원 최고위원, 태영호 전 최고위원에 대해 각각 당원권 정지 1년,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결정하자 당내 문제가 일단락 것으로 보고 최고위를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에 대한 여야의 국정평가는 극명하게 갈렸다.국민의힘은 10일 윤석열 정부가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해왔고, 지난 1년은 ‘비정상의 정상’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비정상을 정상으로 하루 빨리 복귀시키도록 더욱 치열하게 개혁에 임하겠다"며 "집권여당으로서 부족한 점에 대한 지적, 잘못한 점에 대한 따끔한 비판을 엄중하게 새겨듣겠다"고 밝혔다.이어 "국회를 돌아보면 숨이 턱턱 막힌다. 거대 야당 민주당이 지난 1년간 보여준 모습은 한마디로 ‘선수의 손발은 묶어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가상화폐 보유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공식 사과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당 안팎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김 의원은 9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민생 위기 속에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지난 며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김 의원은 "아울러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거나 상속·증여받았다는 것 역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라며 "당에도 충실하게 근거자료 일체를 모두 제출했다. 당분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한일 정상이 셔틀외교를 통해 양국간 신뢰회복과 관계 발전을 위한 후속조치에 나섰다.윤석열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안보, 산업, 과학기술, 문화, 미래세대 교류 등과 관련해 철저한 후속 조치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국 전문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현장 시찰,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분야, 반도체 공급망 공조 등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회담 후 기자회견에